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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암일발록

선문답 21조_제21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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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01-17 18:26 조회5,8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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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문 : 이미 생사를 초탈하였다면 갈 곳을 알아야 할 것이니 바로 이와 같은 사람이 온다면, 어떻게 제접하시렵니까?

제21답 : 그에게 대도(大道)를 체득하도록 하여줄 것이다.




第二十一問 : 旣脫生死댄 須知去處니 正當恁큯人來하야는 如何提接乎잇가

第二十一答 : 且敎伊體會大道니라




또 물었다.

“이미 이러한 사람인데, 어떻게 대도(大道)를 가르쳐줄 수 있습니까?”

답하였다.

“다만 이 일봉(一縫)을 오히려 어찌 할 수 없구나.”

又問 : 旣是恁큯人이어니 敎什큯大道오

答 : 只這一縫을 尙不奈何로다.

다시 물었다.

“위에서 말한 21가지의 대답은 철저하고 철저하지만 이후의 한 방망이는 어떻게 상량(商量)하시렵니까?”

답하였다.

양화병(養化柄)으로 치면서 말하기를, “무슨 견해를 일으키는가?”

更問 : 已上 二十一答이 徹困徹困이어니와 此後一棒은 作큯生商量잇고

答 : 以養化柄으로 打之云, 起着什큯所見고

또 물었다.

“나를 잘못 치지 마소서.”

답하였다.

“그만 두어라. 그만 두어……. 말하지 말라. 나의 법은 오묘하여 생각하기 어렵다.”

又問 : 莫錯打某甲하소서

答 : 住住不須說하라 我法은 妙難思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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