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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희원에게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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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9-23 12:26 조회5,556회 댓글0건

본문

번역

비구니 희원(喜元)수좌가 나에게 게송을 청하거늘 내가 진주(眞住)라는 호를 주고, 옛 게송 한 구를 보이노라.

 

인연을 쫓아 가지도 말고,

공무(空無)에도 빠지지 말라.

한결같이 마음이 평온해지면

모든 번뇌는 저절로 녹아 다하리.

 

응화(불기) 2975(1948)년 무자 617

오대산 상원사에서 한암은 쓰다



原文

比丘尼 喜元 求偈於余어늘 余以眞住號贈之하고 仍示以古偈하노라.

 

莫逐有緣하고 勿住空忍하라

一種平懷하면 泯然自盡하리라

 

應化 二九七五年 戊子 六月十七日

漢岩 書于 五臺山 上院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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