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스님에게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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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8-19 12:51 조회6,477회 댓글0건본문
■ 번역 ■
경운스님이 나에게 게송을 청하거늘 내가 보광(寶光)이라는 호를 주고, 게송 한 구를 보이노라.
참선은 말이 필요하지 않나니
생각 생각에 의심을 일으켜 화두를 보라.
문득 심로(분별 망상)가 끊어지면
대지는 한 털 끝에 있도다.
응화(불기) 2972년(1945) 을유 6월 초하루
오대산 상원사에서 한암은 쓰다
■ 原文 ■
景雲師가 求偈於余어늘 余以寶光號로 贈之하노라. 仍示以一偈하노라.
參禪不用語하나니 念念起疑看이어다.
驀然心路絶하면 大地一毫端이리라.
應化 二九七二年 乙酉 六月 初一日
漢岩 書于 五臺山 上院寺 室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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