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선자에게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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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9-02 13:24 조회5,979회 댓글0건본문
■ 번역 ■
월곡선자(月谷禪子)가 나에게 게송을 구하거늘, 다음 게송을 써 주노라.
푸른 솔밭 깊은 계곡에 말없이 앉으니
어젯밤 삼경의 달이 하늘에 가득하네
백천삼매가 어디에 꼭 필요하리오
목 마르면 차 마시고 피곤하면 눈 붙이네.
경진년(1940년) 11월
오대산 방한암
■ 原文 ■
月谷禪子가 求偈於余어늘 以此塗糊하노라
碧松深谷坐無言하니 昨夜三更月滿天이라
百千三昧何須要오 渴則煎茶困則眠이라
庚辰 十一月 日也
五臺山 方漢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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