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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희원에게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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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9-23 12:26 조회10,208회 댓글0건

본문

■ 번역 ■

비구니 희원(喜元)수좌가 나에게 게송을 청하거늘 내가 진주(眞住)라는 호를 주고, 옛 게송 한 구를 보이노라.

 

인연을 쫓아 가지도 말고,

공무(空無)에도 빠지지 말라.

한결같이 마음이 평온해지면

모든 번뇌는 저절로 녹아 다하리.

 

응화(불기) 2975(1948)년 무자 6월 17일

오대산 상원사에서 한암은 쓰다



■ 原文 ■

比丘尼 喜元 求偈於余어늘 余以眞住號로 贈之하고 仍示以古偈하노라.

 

莫逐有緣하고 勿住空忍하라

一種平懷하면 泯然自盡하리라

 

應化 二九七五年 戊子 六月十七日

漢岩 書于 五臺山 上院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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