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 계명에게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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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9-09 15:46 조회6,159회 댓글0건본문
■ 번역 ■
달공(達空)이라는 호(號)를 비구니 계명(戒明)에게 주고, 대경일게(大經一偈)로써 보이노라.
마음으로 망령되이 과거의 법(法)을 취하지도 말고
또한 미래세(未來世)를 탐착하지도 말라
현재에도 머무는 바가 없게 하면
삼세(三世)가 모두 공적(空寂)함을 깨달으리라.
임신년(1932) 3월 7일
봉래산인 한암은 오대산 상원사에서 쓰다
■ 原文 ■
以達空號之하야 贈比丘尼戒明하고 仍示以大經一偈하노라.
心不妄取過去法이요 亦不貪着未來世라
不於現在有所住면 了達三世悉空寂이로다
壬申 三月 七日
蓬萊山人 漢岩 書于 五臺山 上院寺 室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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