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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놀이에 들뜬 ‘3월은 무죄’…익어가는 봄을 걷다 (3월7일-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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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7-03-07 12:52 조회6,8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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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추천 ‘3월 걷기여행길’
세계의 남해시대 열 소매물도
동백·고란초·기암괴석의 금오도
평창올림픽 산책로, 오대산 선재길
지붕없는 박물관 경주 남산길
한 페이지만 넘겨도 내가 ‘봄의 주인’


동지섣달(한겨울) 꽃 본 듯이 나를 봐달라면 매우 무리한 요구이지만, 화전(花煎)놀이에 들뜬 춘삼월엔 무죄이다.

삼월이라는 이름이 한민족에게 가장 친근한 이유는 만물이 소생하는 3월은 생명의 달이기 때문인 듯 하다. 순수, 초심, 소생, 새싹, 귀여움, 연두, 따스한 햇살 등을 상징하는 키워드이다. 실질적인 봄의 시점 경칩(3월5일)이 지나면서 온 집의 창문도 활짝 열렸다. 봄은 더 익어야 하겠지만 시작이 반이다. 삼월을 기다렸기에 그 들뜬 마음에 닥치고 삼월 오솔길로 나설만 하다.

꽃샘추위의 3한4온의 반복은 여전하겠지만, 걷고 뛰기 좋은 계절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3월 걷기 여행길(http://www.koreatrails.or.kr)로 ▷울산 선암공원과 울산대공원을 잇는 솔마루길 1, 2코스 ▷판도신도시 옆 금토천의 낭만을 음미하는 경기옛길 영남길 1코스 ▷콩밭 매는 아낙이 떠오르는 충남 청양의 칠갑산솔바람길 1코스 산장로 ▷서울 강서둘레길 1코스 개화산숲길 ▷충북 단양의 소백산자락길 6자락 온달평강로맨스길 등을 추천했다.

 


▶한려해상바다백리길 6코스 소매물도 등대길(경남 통영) = 경남과 전남의 역대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멋진 풍경에 비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어떻게 세계에 알릴까 많은 고민을 해왔다. 한 전직 지자체장은 한반도 지도를 거꾸로 걸어놓고 남해안 시대 개막을 매일 매일 되뇌기도 했지만, 실행의 매듭을 짓지는 못했다. 조만간 정부와 지자체들이 한몸이 되어 남해안 개발에 나선다고 하니 다행스럽다.

특히 소매물도 뱃길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하루 두 번 열리는 바닷길, 푸른 숲 탐방, 비경, 관세역사관, 해안절벽, 상괭이, 바다의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너무도 많다. 소매물도 최고의 전망 포인트인 망태봉 정상에 오르면 ‘남해의 푸른 보석’이라 불리는 등대섬 풍광을 만나게 된다.

▶올림픽 ‘영빨’ 돋는 오대산 선재길(강원 평창) =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이자 아름다운 숲길로 유명한 월정사전나무숲길을 지나 천년 고찰 월정사를 만나고 시작되는 오대산 선재길은 오대천과 동행하며 오대천을 여러 번 건너가고 건너오면서 숲길과 물길을 번갈아 걷게 되는데, 길의 표정이 다양하여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한다. 오대천 길이 끝나면 문수동자와 조선의 7대 임금인 세조와의 일화가 전해지는 상원사를 만나고 걷기도 마치게 된다.

▶금오도 비렁길 3코스(전남 여수) = 동백나무와 울창한 숲은 하늘을 가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하리만치 낭만과 신비로움을 더하고, 깎아 놓은 듯 한 기암괴석과 눈부신 해안길이 ‘비렁길’의 이름값이라도 하듯, 하나 하나 곳곳이 절경이다. 매봉전망대에 서면 태평양쪽으로는 발 아래 해무가, 내륙쪽으로는 춘화요초가 펼쳐져 있어, 스위스의 리기산이 부럽지 않다. 풍 치료는 물론이고 남자의 바람기 까지 없애준다는 방풍나물, 희귀식물 고란초 군락, 취나물, 고사리, 참가시나무, 생강나무, 비자나무, 목이버섯 등이 자라는 ‘약(藥)섬’이기도 하다.

▶경주 남산둘레길 동남산 가는 길(경북 경주) = 지진 피해를 복구한 경주가 더 이상 아파서는 안된다. 지금은 북천(北川)이 경주 도심의 남쪽 경계선이 되다시피했지만, 과거 세계 5대 도시였던 서라벌의 신라시대 중심가는 남산과 북천 사이에 있었다. 그래서 남산은 신라 천 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다. 동남산 가는 길은 월성 서쪽 끝에 위치하며 남천을 가로지르는 월정교에서 불곡석불좌상, 보리사, 통일전, 염불사지 등 동남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길로 신라 천년의 세월을 이어온 유적지이자 후손에게는 최고의 역사공원을 만나는 길이다. 남산에서 내려오면 수만호의 기와집이 줄지어 있었는데, 그 빽빽한 기와집, 금당호의 처마밑을 걸어도 비를 피할수 있었다고 한다. 남산은 예나 지금이나 데이트 코스이다.

▶대구올레 6코스 단산지가는길 (대구 동구) = 불로동 고분공원과 봉무공원 그리고 단산저수지를 한 바퀴 순환하는 나들이 코스이다. 이 길 위에는 삼국시대에 조성된 불로동 고분군 211기의 고분이 복원되어 있다. 매년 봄이면 푸른 고분을 배경으로 꽃들이 만개하여 황홀한 풍경을 선사한다. 고분군을 한 바퀴 돌아 굴다리를 지나면 봉무공원에 도착한다. 각종 체육시설과 야외공연장·야영장·나비생태원·나비생태학습관 등이 자리해있다. 봉무공원 내 단산지에는 못을 한 바퀴 두르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흙길을 걷고 싶은 나들이객에게 그만이다. 


함영훈 여행선임기자/abc@heraldcorp.com 

 

 

기사원문보기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703070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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