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천강지곡 권상·월정사 석조보살좌상, 국보 승격 (1월3일-뉴시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7-01-03 10:50 조회6,606회 댓글0건본문
【서울=뉴시스】월인천강지곡 권상 |
국보 제320호 ‘월인천강지곡 권상’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이 부인 소헌왕후의 공덕을 빌기 위해 지은 찬불가다. 훈민정음 창제 이후 가장 빠른 시기에 지어져 활자로 간행됐다. 창제 후 초기의 국어학 연구와 출판인쇄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문헌이다. 일부만 남아 있으나 국어학적, 출판인쇄사적 가치가 높아 국보로 승격 지정했다.
【서울=뉴시스】평창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
【서울=뉴시스】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국새 황제지보, 준명지보, 유서지보 |
【서울=뉴시스】금강산 출토 이성계 발원 사리장엄구 일괄(위), 협주명현십초시 |
【서울=뉴시스】박동형 초상 |
보물 제1927호 ‘박동형 초상 및 함’은 1728년 그려진 박동형의 ‘전신좌상본’, 1751년 ‘반신상본’과 각 함이다. 박동형(1695~1739)은 무신란 당시 반란 주동자 중 하나인 박필현의 포획에 결정적 구실을 하며 공신 반열에 올라 충주박씨 가문을 공신 가문으로 격상시킨 인물이다. 두 초상은 동일 초본에서 비롯한 것으로 전신좌상은 유소(流蘇; 매듭 장식)를 비롯해 옛 장황(裝潢; 서화의 표지 장식)을 간직한 상태다. 반신상은 최근 장황을 새로이 바꾼 점에서 차이를 보이며 초상들의 보관함은 처음 초상 제작 때 것으로 추정된다. 오사모에 단령, 소매 안으로 처리한 두 손, 배경 없이 교의에 앉아 있는 전신좌상, 쌍학흉배와 학정금대, 표피가 덮인 교의, 족좌 위에 놓인 두 발 등 일반 공신상의 전형적인 형태로 화가의 기량을 알려주는 섬세한 필치에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인다.
문화재청은 이 문화재들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조한다.
reap@newsis.com
기사원문보기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70103_0014616794&cID=10701&pID=1070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