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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사고와 강원·충청감영’ (10월30일-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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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10-31 08:53 조회6,6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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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은 ‘오대산사고와 강원·충청감영’을 주제로 11월 12~13일 이틀 동안 답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답사는 임진왜란 이후 실록이 보관된 5대 사고 중 하나인 오대산사고와 월정사 및 상원사 일대, 강원 원주감영과 충청 충주·공주감영을 답사한다. 

또한 고려 말의 혼란한 정치를 개탄하며 치악산에 들어가 은거했던 운곡 원천석 묘역과 원주역사박물관 등도 둘러본다.

오대산사고는 1606년(선조 39) 설치돼 임진왜란 때 재인쇄한 실록의 교정인쇄본을 보관한 곳이다. 

오대산은 예부터 물·불·바람의 삼재(三災)가 침입하지 못한다는 길지(吉地)였다고 한다. 

건립 당시에는 실록을 보관하던 실록각(實錄閣)과 왕실의 족보를 보관하던 선원각(璿源閣), 별관, 수호사찰로 월정사의 암자인 영감사가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불타버리고 1992년 복원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월정사는 643년(선덕여왕 12)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했으며 조선시대에는 오대산사고의 수호사찰로 참봉 2명과 수호군 60명, 승군(僧軍) 20명이 배치돼 사고를 지켰다. 이후 한국전쟁 때 불타버려 폐허가 됐으나 1964년 탄허(呑虛) 스님이 중건했다. 

상원사는 705년(성덕왕 4) 보천(寶川)과 효명(孝明) 두 왕자가 지은 절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동종이 남아있는 절이다. 

이 절은 세조가 문수동자(文殊童子)를 만나 괴질(怪疾)을 치료받고 고양이에 의해 자객의 습격을 피하는 등의 일화가 서려 있는 세조의 원찰(願刹)이기도 하다.

강원 원주감영과 충청 충주·공주감영은 강원도와 충청도의 관찰사가 주재해 정무를 보던 곳으로 조선시대 지방행정의 중심역할을 했던 관청이다. 

강원 원주감영은 1395년(태조 4)년 처음 설치된 후 1895년(고종 32) 조선 8도제가 23부제로 될 때까지 500년 동안 유지됐다. 

조선왕조 500년 동안 감영의 위치가 바뀌지 않은 곳은 전라도와 강원도뿐이다. 

강원감영은 감영의 정문인 포정루와 정청인 선화당, 부속건물인 청운당이 남아있어 감영의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다.

충청감영은 처음엔 충주에 위치해 있다가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충주가 폐허가 되자 1603년(선조 36)년 공주로 옮겨져 조선 말까지 유지됐다. 

충주감영지(충주관아터)는 감영이 옮겨간 이후 충주목 관아터로 사용돼 청녕헌(淸寧軒)과 제금당(製錦堂) 등 옛 관아건물이 남아 있다. 
공주감영은 여러번 위치가 변동되다가 1707년(숙종 33) 봉황산 아래로 이전했다. 

그러나 이후 일제강점기 근대식 건물로 충청남도 도청을 신축하면서 대부분 파괴되었다. 됐으며 현재는 선화당과 포정루, 동헌 등의 건물들이 이전·복원됐고 옆쪽에는 한옥마을이 조성됐다.

이동희 관장은 “다른 곳에 위치한 사고와 감영들을 살펴보고 전주와 비교해보며 조선시대 사고와 감영에 대한 깊은 이해는 물론 전라감영 복원사업 등 전주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전주문화사랑회 홈페이지(www.okjeonju.net)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으며 참가비는 10만원으로 차량·숙식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문의 228-6485~6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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