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클라우드

[정병조의 무명을 밝히고] 이슈앤이슈 (9월12일-BBS 뉴스) > 언론에 비친 월정사


소통Odae mountain Woljeongsa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
언론에 비친 월정사

언론에 비친 월정사

[정병조의 무명을 밝히고] 이슈앤이슈 (9월12일-BBS 뉴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9-13 09:06 조회6,564회 댓글0건

본문

 

불교계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뉴스들을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이슈 앤 이슈’ BBS보도국 배재수 기자, 오늘도 스튜디오에 나와주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배 기자님.

 

네, 안녕하세요.

 

민족의 명절, 추석 한가위가 이제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 연휴에 차례로 지내고 마음을 힐링할 수도 있는 맞춤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나왔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추석을 맞아 추석 전날인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동안 전국 33개 사찰에서 실시하는 템플스테이 인데요,

송편 빚기에서부터 추석날 합동차례를 지내기, 달맞이 등 추석 전통문화 체험을 비롯해 숲길 명상과 소원등 날리기 등 가을 산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대거 마련됐습니다. 

 

그것 참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은데, 대표적인 템플스테이 몇 개 좀 소개해주시죠?

 

네, 먼저 휴식형 템플스테이인데요, 강원도 고성 건봉사의 ‘오직 쉴 뿐입니다! 한가위 괜찮아! 템플스테이’입니다.

스님과의 차담 등을 통해 일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는 방법을 전수한다고 합니다.

 

 ‘추석’에 대한 부담감까지도 내려놓고 쉬라는 얘기군요. 그리고요?

 

실속형 템플스테이도 있는데요, 산사에서 여유를 만끽하면서도 차례도 지내고 싶다면 화엄사 템플스테이를 권해드립니다.

‘추석 한가위 산사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인데요, 송편빚기과 합동 차례, 달맞이 소원 빌기 등 추석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아름다운 숲길을 거닐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됩니다.

예산 수덕사의 ‘달·숲·길 그리고 선(禪)’도 비슷한 템플스테이인데요, 긍정과 행복의 108단어가 새겨진 108 염주 만들기를 비롯해 '참나'를 만나는 명상, 추석 차례 등의 프로그램이 실시됩니다. 

 

명절을 쇠는 기분도 들면서 여유도 느낄 수 있겠군요.

 

네, 그리고 또 가족과 함께 템플스테이를 즐기고 싶다면 고양 중흥사의 ‘보름달, 중흥사에 쉬다’라는 템플스테이도 좋은데요, 달맞이 걷기 명상과 송편 빚기, 성불도 놀이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순천 선암사는 ‘나와 만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선 체조와 편백숲 트래킹, 만다라 치유 명상 등 자연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BBS불교방송도 한가위를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구요?

 

네, 먼저 BBS 라디오는 한가위 연휴 첫날인 내일과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8일에 한가위 9시간 특별생방송 ‘행복한 고향 길’을 편성합니다.

전국의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지방사와 전국사찰을 연결해 청취자들의 소식에 귀를 기울입니다.

인기 프로그램 ‘고한우·세리의 유쾌한 가요쇼’는 연휴 기간 내내 우리 전통 소리인 국악을 들으면서 재미있는 퀴즈와 콩트를 풀어보는 시간을 마련했고요,

‘정준영의 뮤직앨범’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송을 선정해 여행과 가족, 인생과 관련된 명언과 함께 들려줄 예정입니다.

 

BBS-TV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지요?

 

네, BBS TV는 한국인의 집단심리를 심리학으로 풀어보는 다큐 ‘We’, 세계적인 임상심리학 박사 크리스토퍼 거머 박사와 서광 스님이 말하는 ‘동·서양 심리학의 만남 마음챙김과 자기연민 2부작’ 등을 준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 사원을 소개하는 ‘지상의 만다라, 보로부두르’와 대만 불교의 중흥을 다룬 ‘기적’, 갓바위에서 묘봉암까지 순례길을 담은 ‘소원길 30리, 은해의 정토를 가다’ 등 다양한 다큐 프로그램들이 연휴 기간에 시청자들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또 반가운 소식 있던데요, BBS불교방송의 가청권이 강원 영동지역 곳곳으로 확대됐다구요?

 

네, BBS 강릉 불교방송이 개국한 건데요, 바로 어제, 월정사 강릉포교당 관음사에서 BBS 불교방송 강릉 중계소 개국식이 열렸습니다.

개국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지역의 유력인사들은 물론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과 설악산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 등 사부대중 7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강원도에 BBS 전파가 퍼져나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 춘천 지방사가 개국하면서부터인데요, 이후 2012년 속초 양양 중계소를 세우는 등 강원권 가청 지역이 계속 확대돼 왔습니다.

이번 강릉 중계소 개국으로 앞으로 FM 104.3 MHz를 통해 강릉과 동해, 삼척에서도 BBS 라디오를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 소식은, 불교의 논강(論講) 정신을 회복하고 토론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학인 끝장토론 자리가 마련되는군요?

 

네, 조계종 교육원이 개최하는 ‘제1회 조계종 학인 토론대회’ 인데요,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립니다.

‘동몽이상(同夢異想), 같은 꿈 다른 생각’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데, 승가의 전통적 학습방법인 논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재밌을 것 같은데요, 출전 팀이 많습니까?

 

12개 사찰 승가대를 비롯해 기본 선원과 동국대, 중앙승가대에서 2인 1조로 모두 24개 팀이 출전합니다.

예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결선에서는 심사위원들의 종합평가로 순위를 정하게 되는데요, 예선 주제는 ‘현대사회에서 불교를 펼치는 데 있어, 선불교와 초기불교 중 어느 가르침이 더 적합하고 효과적인가’이고요,

결선에서는 사회적 의제인 ‘존엄사에 대한 불교의 입장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다음은 안타까운 소식 하나 전해드려야겠네요, 불자 체육인으로 알려진 고 하일성 전 야구 해설위원이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했지요?

 

네, 안타까운 장례식이었는데요, 고 하일성 전 야구 해설위원의 발인과 영결식이 유족과 동료들의 오열속에 그제인 10일 오전, 서울 강동구 둔촌동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고인은 생전, 양평 사나사 중천 스님에게 ‘옥담’이라는 법명을 받을 만큼 불심이 깊었고요,
평소 법당에 가면 마음이 참 편하고 불교와 야구는 공통점이 많다고 말하기도 했던 분입니다.

 

장례도 불교식으로 치러졌다구요?

 

네, 경기도 양평 구안사 주지 관연스님의 집전에 따라 청혼과 반야심경 봉독, 극락왕생 발원 등의 순으로 열렸습니다.

고인은 1968년 육군 백마부대 소속으로 월남전에 참전했던 국가 유공자였던 만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내에 있는 서울 충혼당에 안치됐습니다.

고인의 위패와 영정은 양평 구안사에 모셔져 이후 사찰에서 49재가 봉행될 예정입니다.

고인은 생전 야구해설가와 행정가로 활약하며 우리 야구 발전사에 큰 족적을 남겼는데요, 최근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다 지난 8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모쪼록 남겨진 가족분들 힘을 내셨으면 합니다. 다음은 종교단체에 노동조합이 생기는 것과 관련해 한동안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아는데, 결국 조계종이 종교계 최초로 ‘노사협의회’를 구성했네요?

 

네, 그렇습니다.

조계종 소속 종무원들의 복지와 권익향상을 다룰 노사협의회가 구성됐습니다.

조계종 제20대 종무원조합 원우회는 지난 1일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가 노사협의회 구성에 대한 승인 결정을 공식 통보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말씀하신대로 3대 종단인 불교, 개신교, 천주교를 통틀어 종단 차원에서 노사협의회가 구성되기는 이번 조계종이 처음입니다. 

앞서 조계종 종무원조합은 지난 3월 노사협의회 구성을 추진키로 결의하고, 총무부에 노사협의회 위원 선출을 요청한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해 총무부는 종교단체의 특성을 반영해 노사협의회의 명칭을 ‘직장협의회’로 지칭해줄 것을 제안했고 종무원조합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결국 노사협의회가 결성됐습니다.

 

강원도 오대산을 무대로 다양한 불교문화행사를 즐기는 오대산문화축전이 다음 달 열리지요?

 

네, 다음달 8일부터 16일까지 강원 평창군 오대산 월정사를 비롯한 오대 암자와 성보박물관, 한강 시원지 체험관 일대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오대 만월 세상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진행되고요, 생태와 환경, 과학과 예술, 물질과 정신 등을 주제로 과학과 예술, 인문을 함께 접목해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이야기를 다양한 장르의 행사로 보여줄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행사들이 펼쳐지나요?

 

네, 먼저 지구의 환경과 생태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보는 ‘생명과 치유를 위한 2016 월정사 국제콘퍼런스’가 열리고요, ‘뇌 과학과 명상’에 관련된 강연과 ‘장동수 작가 특별전’이 열립니다.

또 청소년 문학행사로는 ‘작가와 함께 걷는 천 년 숲길’이 ‘오대산의 책 읽는 밤’과 연계해 1박 2일 동안 진행됩니다.

오대산 남대 지장암에서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특별 기획 인형극 ‘다람쥐 제사’가 공연되고요,

이밖에도 한 해의 무사안녕과 국운융창을 기원하는 전통행사 월정사 탑돌이와 우통수 들차회, 평창군민 노래자랑이 월정사 특설무대에서 마련돼 뜨거웠던 여름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대지진에 이어 홍수 피해까지 입은 동남아국가 미얀마에서 조계종이 긴급 구호활동을 시작했군요?

 

네, 그렇습니다.

조계종이  미얀마 홍수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본격적인 구호활동에 나섰습니다.

조계종 사회국장 지상 스님을 단장으로 하는 조계종 긴급구호단은 지난 6일 밤 미얀마에 도착해 ‘반에이콩’ 마을을 시작으로 쌀과 식용유, 콩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피해 상황과 수인성 질병 상태 확인 등 현장 조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지난 7월 중순부터 내린 폭우로 44만여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는데요, 

이번 조계종의 구호활동은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가 실시하는 인도적지원민관협력사업의 하나로, 약 5만 달러를 지원받아 이뤄졌습니다.

긴급 구호단은 현지 협력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7개 마을에 구호품을 배분할 계획입니다

 

그런가 하면 미얀마, 얼마 전에는 규모 6.8의 강진으로 천년 불교유적들이 파괴되는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까? 복구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네, 미얀마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복구 작업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얀마의 실질적인 지도자라고 할 수 있지요,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은 최근 이와 관련해서 관련 당국에 지시를 내렸는데요,

지진으로 무너진 바간의 고대 불교 사원과 불탑에 대한 복구를 서두르지 말고 유네스코의 유물복원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기술적 지원도 받으라는 말했습니다. 
마구잡이식 복구를 하다가 오히려 유물이 더 훼손될 것을 우려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죠, 성급한 마음은 접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할 부분이죠.

 

미얀마 당국은 무너지거나 부서진 유물 보수에 최소 1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파손 상태가 심각한 유물에 대해서는 보수작업 완료시까지 관광객 접근금지 조처를 내린 상태입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미얀마 중부 마궤주(州) 차우크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10∼14세기에 건립된 바간의 사원과 불탑 180여개를 비롯해 모두 4백여 개의 고대 불교유적이 무너지거나 훼손됐습니다.

 

조계종부산연합회 새 회장에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이 추대됐네요?

 

네, 조계종부산연합회는 지난주 금요일이었는데요, 부산 해인정사에서 회의가 열려 이 자리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홍법사 주지 심산스님이 추대됐습니다.

스님의 임기는 앞으로 3년이고요, 다음 달쯤 전임 회장인 해인정사 주지 수진스님과 함께 이.취임식을 열 예정입니다.

조계종부산연합회는 조계종의 종지종풍을 선양하고 수행과 전법을 발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월 출범했습니다.

 

전국의 포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8가지 계율을 수지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행사를 열지요?

 

네,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에서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가 봉행됩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8재계수계실천대법회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을 증명법사로 봉행되며, 3천5백여 명 이상의 포교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포교사들은 수계식 이후 철야정진과 새벽예불로 포교 원력을 다지며, 이에 앞서 제10기 전문 포교사와 21기 신규포교사 품수식도 봉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지계실천과 신행활동 점검을 통해 포교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국포교사들의 결집을 통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그런데 여덟가지 계율, 아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청취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세히 좀 설명해주시죠.

 

네, 팔재계란 팔관재계(八關齋戒)의 준말인데요, 재가 불자들이 하루 밤, 하루 낮 동안 받아 지니는 계율입니다.

생명을 죽이지 말 것을 비롯해 도둑질하지 말 것, 음행하지 말 것, 거짓말하지 말 것, 술 마시지 말 것, 몸을 치장하거나 가무를 즐기지 말 것, 높고 큰 평상에 앉지 말 것, 때가 아니면 먹지 말 것 등 8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네, 배재수 기자님,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네 지금까지 ‘이슈 앤 이슈’ BBS보도국 배재수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기사원문보기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456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5318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전화 : 033)339-6800     팩스 : 033)332-6915
COPYRIGHT ⓒ 2016 오대산월정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