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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탄자니아 첫 농업대학 문 열다 (9월6일-금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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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9-06 15:45 조회6,2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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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아름다운동행,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개교식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은 9월 5일 오전 11시(현지시각)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키감보니 무와송가에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개교식’을 진행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새워진 첫 농업기술대학인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이 2013년 9월 착공한 지 3년 만에 문을 열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ㆍ조계종 총무원장)은 9월 5일 오전 11시(현지시각)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키감보니 무와송가에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이하 보리가람대학) 개교식’을 진행했다.

개교식에는 이사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중앙승가대 총장 원행ㆍ월정사 주지 정념ㆍ송광사 주지 진화ㆍ고운사 주지 호성ㆍ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 등 조계종 대표단 70여 명과 송금영 주탄자니아대사, 올레 나샤 탄자니아 농림부 차관, 폴 마콘다 다르에스살람 주지사 등이 참석해 미래의 영ㆍ농업을 짊어지고 나갈 학교의 희망찬 개교식을 축하했다.

이날 문을 연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은 총 4만 여 평의 학교부지에 교실 6개와 교무실, 행정실, 도서관, 강당, 화장실, 주방 및 식당, 학교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또 전교생 기숙생활을 위해 남ㆍ여 기숙사 각각 1동과 교사관사가 마련됐다. 학생들의 실습을 위한 대규모 농업실습장과 가축실습장도 갖췄다. 올해 입학하는 60명의 학생들은 9월 말부터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며, 3년 전문학사 과정을 수료한다.

개교식에서 자승 스님은 축사를 통해 “‘보리’는 부처님의 지혜고, ‘가람’은 사찰을 뜻하는 말이다. 즉 참괸 깨달음, 참된 지혜를 실천하는 도량이란 의미로, 더불어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참된 인재를 양성하는 공동체란 의미”라며 “이 곳에서 탄자니아 청소년들이 희망을 만들어가고, 많은 탄자니아 사람들에게 밝은 날들을 열어가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레 나샤 농림부 차관은 인사말에서 “같은 식민지배를 경험한 한국, 그 곳을 대표하는 조계종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학교를 세워줘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농업 전문 인재 육성이 절실한 탄자니아에 정부조차 해결하고 있지 못하는 농업전문학교를 세워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금영 대사도 “보리가람대학이 들어옴으로써 전기도 들어오지 않던 마을에 전기가 생기고, 상수도 시설도 들어오게 됐다”며 “보리가람대학이 탄자니아에 새로운 희망의 빛을 전하는 곳으로 거듭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개교식에서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정념 스님 1만달러, 종책모임 화엄회 6000달러, 법화회 5000달러, 영축문화재단 5000달러 등 총 2만6000달러(약 2876만원)을 보리가람대학에 전달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자승 스님.
올레 나샤 농림부 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승 스님이 아이들에게 단주를 채워주고 있다.
축하 공연을 하고 있는 탄자니아 아이들.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전경.

조용주 기자  smcomnet@naver.com

기사원문보기 http://www.ggb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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