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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쳇바퀴 벗어나 내 삶의 작은 쉼표 하나(6월17일-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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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6-17 08:50 조회6,1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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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퇴우 정념 주지스님
`출가학교'의 모든 것 담아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 퇴우 정념 주지스님이 앞만 보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작은 쉼표 하나를 제안하는 책 `출가학교'를 펴냈다.

퇴우 정념 스님은 `처음 만나는 자유'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서 단순히 행동으로 보여지는 출가의 외형적 모습이 아닌 `자유와 행복'으로 설명할 수 있는 출가정신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월정사 단기출가학교 참가자들이 보여주는 일종의 현상에 주목하며 지식은 넘치는데 지혜가 부족한 세상과 물질은 풍요하지만 마음이 가난한 세상을 꼬집는다. 그리고 우리들이 `나'라는 것, `내것'이라는 것에 집착하며 번뇌를 키우기 때문에 행복하지 못하다고 진단한다.

출가학교 입교생들은 한 달여간 계속되는 수행을 통해 삶의 주인공으로서의 `나'를 발견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퇴우 정념 스님은 출가학교를 나서는 이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우리가 다시 돌아갈 곳은 더 이상 사바세계의 중생계가 아닌 아름다운 꽃밭으로 보이는 깨달음의 세계라는 것. `나'에 대해 집착하고, `나와 너'를 구분하는 분별의 세계가 아닌 모든 생명이 하나인 깨달음의 세계인 점을 강조한다.

또 `출가학교'에서 배운 깨달음을 세상에서 실천하면서 살아간다면 누구나 `수행자'라고 말한다. 퇴우 정념 스님은 “출가는 해탈과 자유의 길이고 출가학교 역시 자유를 성취하고 평화와 행복을 쟁취하는 게 근본정신”이라며 “밖으로만 질주하는 세상에서 잠시 멈춰서 진정한 자유와 행복에 대한 물음표를 던져볼 수 있는 인연을 출가학교를 통해 맺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퇴우 정념 스님은 월정사 주지 소임을 맡은 첫해인 2004년부터 한 달 과정의 `단기출가학교'의 문을 열었다. 그동안 3,000여명의 일반인이 예비스님 과정인 행자생활을 체험했고, 150여명은 실제 출가자의 길을 택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모과나무 刊
●304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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