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천년숲길 걷기·공연 등 도 전역 행사 풍성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대한불교조계종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주지 퇴우 정념)와 강원도민일보,법보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제13회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 걷기대회’가 이날 평창 월정사에서 개최된다.

‘2016 어린이날 선재길로 룰루랄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걷기대회와 더불어 어린이오케스트라·연희패 공연,동자사천왕 포토존,희망의 서원지 작성 등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춘천에서는 연극,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어린이 관객들을 찾는다.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선주)은 오전 11시,오후 3시 박물관 강당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 동화를 새롭게 각색한 ‘어린이 국악뮤지컬 별주부전’을 진행한다. 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중앙광장에서는 전통놀이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청소년극단 무하(대표 장혁우)는 5일 오전 11시·오후 2시·4시 KT&G 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에서 어린이 안전극 ‘지구를 지켜라,안전보이’를 선보인다. 월드비전강원지부(지부장 최창일)와 월드비전춘천종합사회복지관 역시 이날 춘천교대에서 아동권리 캠페인과 아동노동반대 캠페인을 실시,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원주에서는 명륜동 따뚜공연장과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 ‘원주 어린이날 큰잔치’가 펼쳐져 비보이,군악대,마술공연과 드론·로봇·클라임이 체험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강릉올림픽파크에서는 ‘제94회 어린이날 기념 큰잔치’가 열려 전시·공연마당,소방체험·버블체험 등이 마련,어린이 관객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횡성에서는 5일과 6일에 걸쳐 모범 어린이 표창,가족놀이 마당,어린이 애니메이션 상영,소방장비 체험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