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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수탈당한 산림자원 50조원 이상" (충북일보-8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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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5-08-16 09:06 조회6,8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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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월정사·삼척시 인근 비교 항공사진 공개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 인근에서 1973년 찍은 항공사진. 우리나라 치산녹화사업이 시작되기 직전 촬영돼 일제강점기 시절 산림 수탈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 산림청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 인근에서 2014년 찍은 다음(daum) 항공사진. 치산녹화사업에 따라 소나무, 낙엽송, 신갈나무, 물푸레나무 등으로 울창하게 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산림청(사진 원자료 다음지도)
[충북일보=대전]광복 70주년을 맞아 과거 일제의 산림 수탈로 황폐화된 모습과 현재의 푸른 산림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항공사진을 산림청이 15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항공사진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월정사와 삼척시 가곡면 덕풍계곡 인근에서 1973년과 2014년 각각 촬영된 것이다. 우리나라 치산녹화사업이 시작되기 직전인 73년 촬영된 사진에서는 일제강점기 시절 산림 수탈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2014년 촬영된 '다음(daum)' 항공사진에서는 소나무, 낙엽송, 신갈나무, 물푸레나무 등으로 울창하게 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황폐화된 우리나라의 산림축적(단위면적당 나무량)은 1953년에는 ha(1만㎡·약 3천평) 당 5.7㎥에 그쳤다. 그러나 57년 후인 2010년에는 약 22배인 125.6㎥로 급증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국권이 침탈된 1910년, 조선총독부는 조선의 산림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임야분포도'를 제작했다. 이어 1918년에는 '조선임야 조사령'을 공포해 산림의 소유 상태, 경계, 면적 등을 분명히 함으로써 산림자원 수탈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일제는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압록강과 두만강 유역의 수령 200~300년생 천연자원림을 대부분 수탈했다.   

조선총독부 임야통계를 살펴보면 1927년부터 1941년 사이 평안북도, 함경북도, 함격남도의 북부 국유림 지역에서만 6천600만㎥의 산림자원이 사라졌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한반도 북부지역 산림자원이 고갈되자 태백산맥 일대에 산림철도 등을 설치,일제 강점기 35년 동안 약 5억㎥의 산림자원을 수탈했다. 5억㎥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50조원을 훨씬 넘는다는 게 산림청 설명이다.

대전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덕풍계곡 인근에서 1973년 찍은 항공사진. 우리나라 치산녹화사업이 시작되기 직전 촬영돼 일제강점기 시절 산림 수탈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 산림청
 
-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덕풍계곡 인근에서 2014년 찍은 다음(daum) 항공사진. 치산녹화사업에 따라 소나무, 낙엽송, 신갈나무, 물푸레나무 등으로 울창하게 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산림청(사진 원자료 다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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