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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문화재 제자리 찾아…오대산사고본은 제자리 걸음(강원일보-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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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5-07-15 08:39 조회6,2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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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반출됐던 사찰문화재 칠성도(七星圖) 3점 찾아 귀환 법요식 가져...


“월정사 품으로”

범어사 `칠성도 3점' 귀환 계기

문화올림픽 콘텐츠 오대산사고본

보관·관리기관 문제 다시 주목

문화재청 “디지털화해 전시 추진”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를 원소장처인 월정사에 봉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사찰 문화재인 칠성도(七星圖) 3점이 해외에 반출돼 오랫동안 제자리 찾기에 나섰던

부산 범어사가 최근 칠성도를 되찾아 원소장처인 범어사 칠성각에 14일 봉안했기

때문이다. 범어사는 이날 보제루 앞마당에서 `칠성도 3점 귀환 법요식'을 열었다.


지난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온 칠성도는 이날 새벽 범어사에 도착한 뒤

주지인 수불 스님을 비롯한 5,000여명의 불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내 이운식과 금어연

행렬, 귀환식을 거쳐 범어사 성보박물관에 봉안됐다.

이에 따라 일본에 의해 불법 반출된 후 `환국'한 오대산사고본 문화재의 처리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오대산사고본 문화재는 도가 문화올림픽 관련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적은 비용으로도 문화올림픽의 주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원소장처 봉안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에 의해 강제로 약탈당했던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는 2006년과 2011년에

각각 환수됐다. 이들 문화재는 월정사를 비롯한 문화재환수위원회, 문화재제자리찾기 등

민간단체의 오랜 노력 끝에 기증이라는 방식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환수

직후 `문화재보호법 제7장(국유 문화재에 관한 특례)' 등에 의해 문화재청이 보관·관리기관으로

전면에 나서면서 아직도 원소장처인 월정사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국유문화재에

대한 문제는 전적으로 문화재청의 고유권한이라는 입장이고, 도와 문화재 환수의 전면에 나섰던

민간단체들은 문화재의 `원소장처 봉안'을 주장하며 지리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 경우 관리단체가 서울 고궁박물관으로 지정돼 관보에 게재까지

됐지만 서울대 규장각이 연구 등의 이유를 들어 이관조차 하지 않고 있고, 조선왕조의궤도

고궁박물관으로 관리단체가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원행 월정사 부주지 스님은 “범어사의 칠성도 봉안이 그저 부러울 따름”이라며 “어떠한 형태로든

오대산사고본 문화재가 월정사로 되돌아 와 문화올림픽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월정사의 요청으로 오대산사고 디지털 전시관이 건립될 예정”이라며

“원본은 아니지만 오대산사고본 문화재를 디지털 콘텐츠화 해 전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옮긴이 : 월정사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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