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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성지 상원사 보살상‧동자상 복장 공개(불교닷컴) 20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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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4-12-12 13:32 조회6,7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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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성지 상원사 보살상‧동자상 복장 공개
월정사성보博, 100점 전시…‘세조어의’ 등은 최초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문수성지 상원사 불상의 복장유물 100점이 전시 중이다.

평창 월정사성보박물관(관장 원행 스님)은 내년 1월 11일까지 박물관 전시실에서 ‘화엄 연꽃가지를 들다’를 주제로 복장유물특별전을 전시한다.

상원사 문수전 목조문수보살좌상(보물 제1811호)과 목조문수동자좌상(보물 제221호)과 복장유물(각각 보물 제1812호와 제793호) 보물지정을 기념해 열리는 전시에서는 1466~1670년께 조성된 이들 불상의 복장유물을 만날 수 있다.

   
▲ 보물 제1811호 후령통 (사진=월정사성보박물관)

월정사성보박물관 홍은미 학예사는 “전시에서는 상원사문수보살상과 문수동자상 불복장을 통해 조선 전기에서 중기로 이어지는 불복장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불복장이 지닌 상징과 함께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는 조선인들의 지극한 열망, 순수한 마음 불심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수동자상 발원문에는 세조의 둘째딸인 의숙공주가 남편 정현조가 세조와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고자 오대산 문수사에 여러 불보살상을 만들고 모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수보살상 발원문에는 705년 처음 문을 연 상원사가 1660년 3중창을 했고 순치18년인 1661년 오대산진여원에 문수대보살, 오대오여래, 남순동자, 선재동자 등을 조성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 아미타불, 대지문수사리보살, 대비관자재보살 등 모든 부처님 자비광명과 지혜의 빛 대비원력으로 몸과 마음의 업이 소멸되기를 기원하는 환적 청공자 의천의 발원 내용도 담겼다.

1661년 조성된 목조문수보살상 복장에서는 불경류, 기문류, 다라니류, 후령통 등 33종이 발굴됐다. 이는 대부분 고려 중기~조선초기 자료들이다. 수적으로는 <묘법연화경>이 가장 많았고 백지묵서사경인 <광백론석론> 권5와 <금강반야바라밀경>은 고려시대 사경으로 가치가 높다. 전시품 가운데 <묘법연화경>권6은 고려본의 형태를 취하고 있고 희소성이 중요한 판본이다.

   
▲ 보물 제793호 황초폭자 (사진=월정사성보박물관)

전시품 가운데 <예념미타참법>은 조선전기 판본으로서 김수온 발문이 있는 판본이다. <육경합부>는 화암사판이다. 조선전기 심원사 대승사 희방사 등에서 펴낸 <법화경>도 있다.

전시에서는 복제품으로만 볼 수 있었던 세조어의와 의숙공주발원문이 최초로 전시된다. 세조어의와 의숙공주발원문은 지난 2007년 보존처리 후 첫 진품 공개이다. 문수보살상 발원문과 진언다라니, 장정이전 <묘법연화경> 전권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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