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보관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 고궁박물관 이관(강원도민일보) 20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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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9-19 12:34 조회9,039회 댓글0건본문
지난 2006년 7월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서책이 포함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국보 제151-3호)이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서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관됐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규장각에 있던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74책을 지난 7월 인계받아 관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문화재청은 2012년 조선시대에 실록을 여러 사고(史庫)에 분산해 두던 취지에 따라 오대산사고본의 관리 단체를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정했다.현재 남아 있는 조선왕조실록은 정족산사고본(국보 제151-1호)이 규장각, 태백산사고본(국보 제151-2호)이 부산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에 각각 보관돼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대산사고본을 인수하기 위해 항온과 항습 기능이 갖춰진 오동나무 장을 특수 제작했다.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은 일본 도쿄대가 돌려준 47책(성종실록 9책, 중종실록 30책, 선조실록 8책)과 규장각이 소장하고 있던 27책(중종실록 20책, 선조실록 7책)으로 구성된다.
본래 강원도 평창 오대산사고에는 조선왕조실록 788책이 있었으나, 한반도를 강제 병합한 조선총독부가 1913년 도쿄대 부속도서관으로 가져갔고 1923년 관동대지진이 발생하면서 도서관에 불이 나 대부분 소실됐다.
그나마 대출 중이었던 74책이 보존됐고, 그중 27책이 1932년 경성제국대학(현 서울대)으로 이관돼 해방 이후에도 한일 양국에서 따로 보관해 왔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서울대가 법인화하는 과정에서 실록 이관이 늦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대산사고본에는 붉은 글씨와 검은 글씨로 수정한 교정본이 있어서 실록의 제작 과정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화재청은 2012년 조선시대에 실록을 여러 사고(史庫)에 분산해 두던 취지에 따라 오대산사고본의 관리 단체를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정했다.현재 남아 있는 조선왕조실록은 정족산사고본(국보 제151-1호)이 규장각, 태백산사고본(국보 제151-2호)이 부산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에 각각 보관돼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대산사고본을 인수하기 위해 항온과 항습 기능이 갖춰진 오동나무 장을 특수 제작했다.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은 일본 도쿄대가 돌려준 47책(성종실록 9책, 중종실록 30책, 선조실록 8책)과 규장각이 소장하고 있던 27책(중종실록 20책, 선조실록 7책)으로 구성된다.
본래 강원도 평창 오대산사고에는 조선왕조실록 788책이 있었으나, 한반도를 강제 병합한 조선총독부가 1913년 도쿄대 부속도서관으로 가져갔고 1923년 관동대지진이 발생하면서 도서관에 불이 나 대부분 소실됐다.
그나마 대출 중이었던 74책이 보존됐고, 그중 27책이 1932년 경성제국대학(현 서울대)으로 이관돼 해방 이후에도 한일 양국에서 따로 보관해 왔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서울대가 법인화하는 과정에서 실록 이관이 늦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대산사고본에는 붉은 글씨와 검은 글씨로 수정한 교정본이 있어서 실록의 제작 과정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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