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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서울대 도서인’ 파문…문화재청 해명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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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화실장 작성일06-08-26 15:12 조회3,0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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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일본에서 반환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에 서울대 규장각 소장임을 의미하는 도서인을 날인한 사실이 25일 알려져 서울대의 처사를 비난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도서인은 문화재청이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을 위해 지난 18일 오후 서울대 규장각으로부터 실록을 넘겨받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보지정을 위해 지난 19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국보지정분과회의에서도 `서울대학교규장각도서지인'이라는 글자가 적힌 사실이 확인됐다”며 “소장 도서인 날인을 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지난 21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런 도서인 날인 행위가 문화재 관리 관련 규정을 위반했는지, 했다면 어디에 해당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판단하기가 매우 곤란하다”면서 “다만, 도서인 날인이 문화재에 훼손을 주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지만, 국가 소유이면서 더구나 관리 주체가 정해지지 않은 문화재에 대해 규장각이 자기 소유임을 의미하는 직인을 찍은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왕조실록환수위원회 간사인 월정사재무국장 법상스님은 이에 대해 “최고의 지성을 자처하는 서울대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재를 다루는 자세가 상식적인 판단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수준임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한편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47책이 선보이는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시는 25일 오후6시 개막됐으며, `다시 찾은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제목으로 10월8일까지 열린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강원일보 龍鎬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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