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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사고본 환국고유제.국민환영행사 - 뉴시스 -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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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화실장 작성일06-08-26 15:45 조회8,3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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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11일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사고지 및 월정사 경내에서 '조선왕조실록 환국고유제 및 국민환영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4일 일본으로부터 반환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47책)의 93년만의 환국을 천지신명과 일반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이를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문화재청과 조선왕조실록환수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행사내용은 오대산사고 고유제, 운반례, 국민환영행사, 실록참관 등으로 이뤄져 있는데, 먼저 오후 1시에 오대산사고 앞에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의 환국을 알리는 고유제가 전통제례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월정사 일주문에서 경내까지 실록을 운반하는 운반의식이 거행되며 운반의식은 조선시대 국조보감감인청의궤의 반차도를 참고로 행사에 맞게 재구성, 재현된다.

실록이 운반되는 동안 월정사 경내에서는 경축공연으로 오대산 학춤과 정동예술단의 공연이 진행되며 실록이 도착하면 이를 무대위에 봉안하고 환국 기념행사가 거행될 예정이다.

한편 월정사 내 성보박물관에는 행사 참석자들을 위해 이번에 환수된 조선왕조실록 일부를 이날 하루에 한해 특별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환영행사는 당초 지난달 22일 열 예정이었으나 강원도지역의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연기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조선왕조실록 국민환영행사를 통해 해외유출문화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환수운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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