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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사고본 제자리 찾기는 이제부터”(강원일보)_2010.12.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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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0-12-07 17:52 조회10,0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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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문화의 꽃'으로 불리는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실의궤 제자리 찾기를 위한 범도민운동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조선왕조실록·조선왕실의궤 환수위원회(이하 환수위)가 주최하고 새평창포럼과 강원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조선왕조실록·조선왕실의궤 제자리 찾기 대토론회'가 6일 오후 춘천 베어스관광호텔 소양홀에서 열렸다.

퇴우 정념(월정사 주지) 환수위 공동의장은 “강원의 목소리를 서울 한복판에서 널리 알린 지난 2일 심포지엄에 이어 춘천 토론회까지 열성을 갖고 참여해 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일어나는 좋은 기운이 조선왕실의궤의 제자리 찾기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라는 좋은 소식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희종 강원일보사장은 “(오대산사고본 환수 문화재의 제자리 찾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귀중한 민족의 넋이고 뿌리이고 정신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다시 한 번 도민들의 열기와 의지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광재 도지사는 “반드시 모든 것은 있던 자리에 돌아가는 것이 사물의 정돈된 이치”라며 “내년에는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실의궤가 평창으로 돌아오는 것은 물론 동계올림픽도 유치해서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고 역사를 새로 썼으면 한다”고 했다.

이석래 평창군수는 “조상의 뿌리를 찾지 못하는 것은 영혼을 잃는 것”이라며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실의궤가 제자리를 찾고 강원도 평창의 운명을 바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궁현·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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