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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으로 돌아온 의궤 후토지신께 고합니다”(강원일보)_2011.12.1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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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12-17 12:43 조회6,3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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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수 고유제·환영행사
89년 만에 귀환 원소장처
월정사 대법륜전서 봉행


“조선왕실의궤가 돌아왔음을 하늘과 토지의 신인 후토지신(后土之神)께 고합니다.”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실의궤가 89년 만에 원소장처인 오대산으로 돌아온 것을 하늘과 땅에 고하는 환수 고유제와 환영행사가 오대산 사고와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성황리에 봉행됐다.

최두영 행정부지사가 헌관으로 참여한 고유제는 의식에 참여한 제관들이 정해진 자리에 위치하는 `취위'를 시작으로 신에게 예를 표하는 `국궁사배' 제단에 의궤를 안치하는 `도서봉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궂은 날씨 때문에 차량에 실려 사고 남문 앞에 도착한 `의궤(대례의궤)'는 붉은색 보자기에 싸인 채 봉안관으로부터 헌관에게 전달됐고 이내 오대산 사고 앞에 차려진 제단 위에 올려졌다.

대례의궤는 축문을 태우는 `망료례'와 고유제의 종료를 알리는 `예필'에 이어 사고에 대한 예를 갖춘 후 돌아온 그 길을 따라 차량을 이용해 환영행사가 열린 월정사로 옮겨졌다.

이어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의궤 봉안식과 환수 경과 보고 등으로 치러진 `환영행사' 그리고 조선왕실의궤 환수위원회 사무처장인 혜문 스님의 사회로 열린 의궤 환수 기념 `되찾은 조선의 보물, 의궤' 북(Book) 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환영행사에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재는 한나라의 정신이자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조선왕실의궤 환국은 문화 강국의 자긍심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잃어버린 문화재를 되찾는 것이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고 국력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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