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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왕실의궤 오대산 보관, 거도적인 추진을(강원일보)_2010.12.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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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0-12-07 17:56 조회6,3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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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사고본 환수 문화재 제자리 찾기가 범도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새평창포럼, 강원일보사,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조선왕실의궤 제자리찾기 국민운동본부, 강원도, 평창군이 함께 지난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오대산 사고본 환수 문화재 제자리 찾기 심포지엄과 6일 춘천베어스관광호텔에서 열린 대토론회는 큰 의미를 가진다.

주제발표와 토론자로 나선 인사들은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조선왕실의궤는 지역을 초월해 한목소리로 오대산으로 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심포지엄과 토론회에서 이끌어낸 방안들이 선언적 의미에 머물지 않도록 후속적인 조치가 있어야 한다. 그 중심에 강원도가 서야 한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점검해야 한다. 조선왕조실록은 물론 조선왕실의궤가 오대산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전시관 등 보관시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대한 계획을 차분히 세워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환수 문화재가 오대산으로 와야 한다는 당위성의 논리도 더욱 치밀해야 한다. 국가문화재는 국가가 관리해야 하며 서울에 두어야 보다 많은 이가 관람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우리의 문화유산을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함은 물론이다. 문화유산은 민족의 유구한 자주적 문화정신과 지혜가 담겨 있는 역사적 소산이다. 지키고 가꾸어 나가는 것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책무이자 의무다.

또한 조상의 얼과 정성이 담긴 문화유산은 현대인에게 커다란 교육적 가치를 갖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과거의 실상은 온고지신(溫故知新)으로 그 역할과 중요성이 크다. 걸출한 문화유산은 사람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며 관광의 훌륭한 대상이 된다. 이는 곧바로 지역의 방문과 소득증대, 관련 산업의 진흥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러한 요인들은 강원도가 조선왕조실록·조선왕실의궤 오대산 보관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강원도가 지역의 학계 전문가들과 다시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인 전략을 세워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조선왕실의궤가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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