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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불법 반출 도서 1205책 반환]日 불법반출 도서 1205책 돌아온다(동아일보)_2010.11.09(화) > 조선왕조실록 및 의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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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불법 반출 도서 1205책 반환]日 불법반출 도서 1205책 돌아온다(동아일보)_2010.11.0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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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0-11-09 09:53 조회6,5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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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조선왕실의궤와 대전회통 등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불법 반출된 한국 도서 1205책을 반환하기로 했다고 외교통상부가 8일 밝혔다.

이날 저녁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일본 외상과 통화를 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정문안과 도서 반환 범위에 합의했다. 양국 장관은 협정문에 △한반도에서 유래하는 도서 1205책을 인도하고 △협정 발효 후 6개월 이내에 도서를 인도하며 △양국 간 문화교류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국이 반환에 합의한 도서는 일본 궁내청(왕실 관련 사무 담당 행정기관)에서 보관 중인 조선왕실의궤 167책 전부와 법전인 대전회통 1책, 증보문헌비고 99책, 규장각 도서 938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조선왕조의 제왕학 강의인 경연(經筵) 서적과 왕실도서를 일컫는 제실(帝室)도서 등 당초 관심을 모았던 책들은 이번 반환 목록에서 제외됐다. 일본 민간이 소장한 문화재도 반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당국자는 “협정문안 조율 과정에서 한국 측은 ‘반환’을 강력히 주장했지만 일본 측은 ‘반환’이라는 용어가 법적인 의무를 포함한다는 이유로 거부해 ‘한반도에서 유래하는 도서를 인도한다’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 도서들은 양국 정부가 협정을 체결한 뒤 일본 의회의 비준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에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소식통은 “(집권) 민주당이 3분의 2를 차지하는 중의원에서는 도서 반환 비준 동의안 통과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여소야대인 참의원 통과에 어려움이 있지만 한일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공명당이 민주당에 호응하면 연내에 반환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마에하라 일본 외상은 기자회견을 열고 “가능한 한 이번 임시국회에 협정을 제출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정식 합의를 체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도쿄=윤종구 특파원 jkmas@donga.com


■ 일본이 반환하는 도서

△조선왕실의궤 167책

△대전회통 1책

△증보문헌비고 99책

△기타 규장각 도서 938책

총 1205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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