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에 있는 주요 문화재, 올해 안에 돌아올 듯(조선일보)_2010.09.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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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0-09-15 20:27 조회8,046회 댓글0건본문
日, 반환조약 연내 마무리 뜻 밝혀
조선왕실의궤(朝鮮王室儀軌) 등 일본 궁내청(宮內廳·왕실 행정기관)이 소장 중인 한국의 주요 문화재가 올해 안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조선 강제병합 100년인 올해 문화재 반환 문제를 매듭짓는다는 방침 아래 반환을 준비 중이라는 뜻을 한국 정부에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JP 찾은 이상득 韓日의원연맹 회장과 모리 前 일본총리… 한일의원연맹의 전·현직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방한 중인 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오른쪽)와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왼쪽)이 5일 김종필 전 총리(가운데)의 서울 청구동 자택을 방문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김 전 총리와 모리 전 총리는 각각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의 회장을 역임했었다. /이진한 기자 magnum91@chosun.com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는 지난 8월 10일 발표한 '강제병합 100년 담화문'을 통해 '조선총독부를 경유해 반출돼 일본 정부가 보관 중인 조선왕실의궤 등 한반도에서 유래한 귀중한 도서'의 반환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일본 정부는 ▲실제 반환에는 조약체결이라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 ▲이를 전제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점 외에는 일절 방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측은 조약 체결까지의 공식 절차를 연내에 모두 마치고 싶다는 의향을 전달해오고 있다. 강제병합 100년인 올해를 넘기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또 반환 범위와 관련해서도 비록 일본 정부가 밝히고 있지는 않으나 궁내청이 소장 중인 조선왕실의궤, 제실도서(帝室圖書), 경연(經筵)서적은 일단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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