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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궤 반환’ 진정서, 日총리실 전달_뉴시스(200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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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 관리자 작성일10-05-02 17:32 조회6,4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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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궤 반환’ 진정서, 日총리실 전달


조선왕실의궤 환수요구 신청서 접수!

【서울=뉴시스】

조선왕실의궤 환수위(공동의장 김원웅 등)가 2일 일본 후쿠다 총리에게 조선왕실의궤 반환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냈다. “이명박 대통령의 방문으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정부가 의궤반환을 결정해 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일본 시민단체인 일조협회(日朝協會)의 와타나베 미쓰구 회장이 내각부 관방장관실의 방문을 주선, 성사됐다. 환수위 변호사인 재일조선인 김순식 변호사가 도쿄의 총리관저를 방문, 관방장관실의 총무과 야마다비서에게 진정 취지 등을 설명한 후 관방장관실을 경유해 총리실로 전달됐다.

환수위 간사 혜문 스님은 “의궤 반환문제는 이미 한일간 외교부 차관급 회담에서 공식논의됐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일본이 1991년 노태우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이방자 여사의 복식 반환을 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한일 우호 발전을 위해 일본 측이 조속한 결단을 내리기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접수를 도운 와타나베 회장은 “문화재는 원산국에 있을 때 더욱 빛이 난다. 특히 의궤는 한국의 역사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높은 가치를 지닌 문화재”라며 “원산국에 반환됨으로써 과거사를 넘어 새로운 한일관계를 열어가는 단초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선왕실의궤는 조선시대 왕실의 주요 의식과 행사 준비과정 등을 상세하게 적고, 그림으로 만든 문서다. 의례가 되풀이되는 왕실에서 본보기를 만들고 후대에 전하고자 도감이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록이다. 오대산 사고를 비롯, 4대 사고에 보관돼 20세기 초까지 우리나라에 전래됐다.

하지만 일제치하인 1922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됐다. 일본 궁내청 황실도서관에 72종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6년 불교계를 중심으로 ‘조선왕실의궤환수위’라는 단체가 결성돼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정치권 등이 힘을 보태 그해 12월 정기국회에서 ‘조선왕실의궤 반환촉구 결의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지난 2월22일에는 후쿠다 총리가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내용을 잘 알고 있으며 반환과 관련,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관련사진 있음>

이승영기자 sy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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