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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 환국고유제 연기하기로 -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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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화실장 작성일06-08-26 15:03 조회8,0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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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 환국고유제 연기하기로...


피해 상황 심각해 수해 복구에 전념하기로 결정


7월 22일(토) 오대산 사고와 월정사에서 개최하기로 한 조선왕조실록 환국 고유제가 이번 강원지역의 집중 호우로 인해 8월 11일(금)로 연기 되었다.


행사를 준비해 오던 조선왕조 실록환수위원회(공동의장: 월정사 정념스님, 봉선사 철안스님)에 따르면 “14일 시작된 집중 호우로 인해 강원도 7개 지역이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되고, 월정사가 위치해 있는 진부면의 피해 상황이 워낙 심각해 행사를 거행하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월정사 법상스님(환수위원회 간사)에 따르면 “고불재(고유제)의 의미와 실록환수를 환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해지역의 복구가 우선이라는 스님들의 의견이 대다수였다”며, “이곳 평창뿐만이 아니라 강원도 전역의 분위기가 실록환수를 경축하고, 잔치를 열 분위기가 아니어서 문화재청에 행사를 연기 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선왕조 실록환수위원회 공동의장인 정념스님은 “지금은 삽 한 자루의 도움이 절실한 때”라며, 월정사는 당분간 수해 복구에만 전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정사는 250명 규모의 긴급재해대책본부(총괄책임: 월정사주지 정념스님)를 꾸리고 피해 상황이 심각한 진부면과 봉평면에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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