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의궤 반환하라”_강원일보(200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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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 관리자 작성일10-05-02 17:28 조회8,470회 댓글0건본문
“조선왕실의궤 반환하라” | |
대통령취임식 日총리 방한 앞두고 환수위·조선불교도연맹 성명 발표 25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인 후쿠다 야스오 일본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실의궤 반환을 촉구하는 남북 민간단체 공동성명서가 발표됐다.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스님과 김원웅국회의원 등이 공동대표인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이하 환수위)와 북한 불교단체 조선불교도연맹은 22일 금강산에서 문화재 환수와 관련한 회의를 열고, 일본정부가 약탈해간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실의궤를 즉시 돌려줄 것을 명시한 공동성명서를 냈다. 양측은 성명서에서 “민족 문화재를 아직도 원산국으로 반환하지 않는 일본의 과거사 인식은 동북아 평화를 위해 대단히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밝히고 “만약 일본정부가 과거 식민지 지배를 진심으로 사과하고 우리 민족과의 우호 발전적 관계를 원한다면 즉시 조선왕실의궤를 우리 민족의 품으로 반환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수위 공동대표인 정념스님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실의궤는 명백한 국내 재산이기 때문에 제자리를 찾는 차원에서 지난조선왕조실록처럼 ‘기증’이 아닌 ‘반환’ ‘귀환’의 형식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본국 내 절차 등으로 이번에 가져 오지는 못하더라도 다음 정상회담에서는 성사될 수 있는 분명한 입장표명을 해줘야 할 것” 말했다. 일본에 있는 조선왕실의궤는 1922년 조선통감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가 오대산사고를 해체하고 궁내청에 기증한 것으로 명성황후국장도감의궤(明成皇后國葬都監儀軌) 등 72종에 이른다. 용호선기자 yonghs@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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