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카다 외상 “한국 문화재 인도 조약 형식으로 될 것”(중앙일보)_2010.08.1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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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0-09-15 18:57 조회8,000회 댓글0건본문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외상은 13일 조선왕실의궤 등 문화재 인도 절차에 관해 “최종적으로는 (국회 승인이 필요한) 조약이라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카다 외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화재) 인도가 조약이라는 형식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임시국회 제출 여부 등을 총리관저와 상의하고 상대방과도 조정하고 싶다”며 한국과 조약을 체결하겠다는 의향을 분명히 했다. 일본의 한국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담화를 발표한 이후 구체적인 문화재 인도 절차가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카다 외상은 일본 국회 비준에 대해 “가급적 만장일치 채택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조심스럽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여야의 협력을 촉구했다. 국회 제출 시기에 대해서는 “내가 혼자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총리의 담화 발표에 대해 “한국병합 100년이 되는 해에 일 정부가 아무 언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지금 정부의 생각과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쿄=박소영 특파원
그는 총리의 담화 발표에 대해 “한국병합 100년이 되는 해에 일 정부가 아무 언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지금 정부의 생각과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쿄=박소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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