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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궤 등 올해 안에 반환 어려워져"(조선일보)_2010.10.1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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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0-10-18 08:41 조회7,4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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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산케이신문 보도

일본 궁내청(宮內廳·왕실 담당 행정기관)이 소장 중인 조선왕실의궤(朝鮮王室儀軌) 등 한국 문화재의 연내 반환이 어려워졌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일 강제병합 100년인 올해 조선왕실의궤 등 궁내청 소장 문화재를 연내에 돌려보낼 예정이었지만, 국회 심의에 시간이 걸리는데다 양도 대상 문화재를 확정짓는 데도 어려움이 있어 연내 반환은 불가능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는 지난 8월 발표한 담화문에서 '조선총독부를 경유하여 반출된 조선왕실의궤 등 귀중한 도서'를 이른 시일 내에 반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반환 대상과 관련, 한국 내에서는 궁내청이 소장 중인 조선왕실의궤·제실도서(帝室圖書)·경연(經筵) 서적은 물론 기타 정부기관이 소장 중인 문서들도 포함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궁내청 소장 문화재 중에서도 총독부가 아닌 민간을 통해 유입된 것은 제외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신정록 특파원 jrsh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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