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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의회 "반환 조선왕실의궤 제자리로.."(연합뉴스)_2010.09.2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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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0-09-29 16:27 조회8,1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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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궤 있던 오대산사고/자료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평창군의회(의장 이만재)가 일제강점기 불법 반출된 조선왕조실록 및 왕실의궤 오대산 사고본에 대해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평창군의회는 28일 임시회에서 `조선왕조실록 및 왕실의궤 오대산 사고본 제자리 찾기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평창군의회는 결의문에서 "지난 8월 일본 총리가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발표한 담화문에서 조선왕실의궤를 비롯한 문화재를 반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라며 "반환되는 조선왕실의궤 중 오대산 사고본41종은 원 소장처인 오대산 사고로 돌아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또 "2006년 7월 반환돼 서울대 규장각에 보관중인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도 돌려줄 것"을 서울대에 요구하기로 했다.

조선왕조실록 환국 고유제/자료

군의회는 "반환 당시 문화재청이 연구조사를 위해 서울대 규장각에 3년간 임시보관 후 소장처를 결정하겠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라며 소장처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은 1913년 월정사에서 일본으로 불법 반출돼 1923년 관동대 지진으로 거의 소실되고 남은 47권을 도쿄대에서 보관해오다 조선왕조실록 환수위원회의 노력으로 2006년에 환국했다.

오대산 월정사는 2006년 7월 22일 `오대산 사고본 환수 고유제 및 환수기념 국민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며 그동안 문화관광부로부터 오대산 보관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과 전시관 건립을 약속받기도 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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