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의궤 등 일본의 한국도서 반환 가속화(조선일보)_2011.06.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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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06-11 09:06 조회7,580회 댓글0건본문
작년 한·일 양국이 합의한 도서협정이 10일 일본 정부의 각의 결정을 통과해 정식 발효됐다.
외교통상부는 일본 정부가 이날 오전 10시쯤 각의 결정을 내리고 오전 11시쯤 도서협정 비준에 필요한 일본 국내 절차를 완료했다는 내용의 구상서를 우리 측에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선왕실의궤를 비롯해 한·일 도서협정을 통해 일본이 돌려주기로 했던 한국 도서 1205권의 반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외교부는 도서 반환에 필요한 실질적 절차를 밟기 위해 문화재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에 착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프랑스에서 돌려받은 외규장각 도서처럼 여러 차례에 걸쳐 반환을 받을 것인지, 포장을 어떻게 할 것인지처럼 논의해야 할 세부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안전한 운송을 위해 실사단이 일본 현지를 방문해 1205권의 목록과 실물을 대조하는 작업도 거쳐야 한다.
김진명 기자 geumbori@chosun.com
외교통상부는 일본 정부가 이날 오전 10시쯤 각의 결정을 내리고 오전 11시쯤 도서협정 비준에 필요한 일본 국내 절차를 완료했다는 내용의 구상서를 우리 측에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선왕실의궤를 비롯해 한·일 도서협정을 통해 일본이 돌려주기로 했던 한국 도서 1205권의 반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외교부는 도서 반환에 필요한 실질적 절차를 밟기 위해 문화재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에 착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프랑스에서 돌려받은 외규장각 도서처럼 여러 차례에 걸쳐 반환을 받을 것인지, 포장을 어떻게 할 것인지처럼 논의해야 할 세부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안전한 운송을 위해 실사단이 일본 현지를 방문해 1205권의 목록과 실물을 대조하는 작업도 거쳐야 한다.
김진명 기자 geumbor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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