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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궤 환수위 "90%까지 왔다"(연합뉴스)_2011.04.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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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04-28 09:09 조회6,9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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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조선왕실의궤 환수위 관계자들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한국 조선왕실의궤 환수위원회 운영위원장인 법상 스님(월정사.오른쪽)과 사무처장인 혜문 스님(봉선사.가운데), 김순식 변호사(왼쪽)가 27일 오후 1시께 일본 중의원 제2의원회관 7회의실에서 한일도서협정의 중의원 외무위원회 통과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1.4.27. chungwon@yna.co.kr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조선왕실의궤 환수·반환 운동을 벌여온 한·일 민간단체가 한·일도서협정이 중의원 외무위원회를 통과하자 "90%까지 왔다"고 환호했다.

한국측 조선왕실의궤 환수위원회(의궤 환수위)와 일본측 한국·조선 문화재 반환 문제 연락회의(문화재 연락회의)는 27일 오후 1시께 일본 중의원 제2의원회관 7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서협정이 오늘 낮 12시35분께 중의원 외무위원회를 통과했다"며 "내일 중의원 본회의에서도 가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문화재 연락회의의 아리미쓰 겐(有光健)씨는 "90%까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궤 환수위 운영위원장인 법상 스님(월정사)은 "2006년 초 도쿄의 아카몬(赤門) 앞에서 의궤 반환 기도를 드리기 시작할 때만 해도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고 기뻐했다.

의궤 환수운동 한일 단체 "90%까지 왔다"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일본 한국.조선 문화재 반환 문제 연락회의(문화재 연락회의)의 아리미쓰 겐(有光健)씨가 27일 오후 1시께 일본 중의원 제2의원회관 7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선왕실의궤 반환은) 90%까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1.4.27 <<국제뉴스부 기사 참조>> chungwon@yna.co.kr

사무처장인 혜문 스님은 "오늘은 한국과 일본 양쪽에 모두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100년 전 일본 식민지 통치의 결과로 궁내청까지 오게 된 조선왕실의궤가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이는 한·일 새 시대를 꿈꾸는 일본의 양심적인 시민과 의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고마워했다.

혜문 스님은 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실의궤는 국보로 정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한 뒤 "지난해 11월 국회에 국보 지정 청원서를 냈고, 지난해 문화재청과 서울시 등에 국민 환영식도 요청했다"며 의궤의 국보 지정과 국민적 환영행사를 다시 한번 요구했다.

양국 단체 관계자들은 27일 낮 중의원 외무위가 한·일도서협정 비준안을 심의한 뒤 다수 찬성으로 가결해 28일 열릴 중의원 본회의로 넘기는 모습을 방청한 뒤 기자회견을 열었다. 일본 국회 내 회견은 가사이 아키라(笠井亮) 공산당 의원의 주선으로 열렸고, 이 자리에 환수위측 김순식 변호사와 연락회의측 이소령 고려박물관 이사, 이양수씨 등이 참석했다.

chungwon@yna.co.kr

[관련기사]

도서협정 중의원 외무위 통과 기뻐하는 일본 의원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가사이 아키라(笠井亮) 일본 공산당 의원이 27일 오후 1시께 일본 중의원 제2의원회관 7회의실에서 조선왕실의궤 등을 한국에 돌려준다는 내용의 한일도서협정이 이날 중의원 외무위원회를 통과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2011.4.27 <<국제뉴스부 기사 참조>>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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