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의궤 오대산으로 돌아와야”(강원일보)_2010.11.23(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0-11-27 16:12 조회8,143회 댓글0건본문
【서울】국회 예결특위 소속 한나라당 권성동(강릉) 의원이 지난 8월 칸 나오토 일본 총리가 반환하기로 한 `조선왕실의궤 오대산 사고본' 의 `오대산 보관 당위성' 을 국회에서 공식 제기했다. 권 의원은 22일 국회 예결위 종합 정책 질의에서 “조선왕조실록 및 왕실의궤 오대산 사고본은 제자리인 `오대산 사고'로 되돌아와야 한다” 며 “ `조선왕실의궤 오대산 사고본' 은 제목 자체가 `오대산 사고본'으로, 처음부터 오대산 사고에 보관할 계획으로 만들어진 문화재” 라고 강조했다. 이어 “2006년 반환받은 `조선왕조실록' 과 이번에 반환되는 `조선왕실의궤' 가운데 오대산 사고본 41종은 오대산 사고에 보관되어 오다가 조선총독부에 불법 반출된 것” 이라고 지적한 뒤 “조선왕조실록의 경우 지금까지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고, 소장처 결정도 미루고 있다” 고 지적했다. 또 “(문화재를)서울에 두어야 보다 많은 이가 관람할 수 있다는 주장은 전국 모든 문화재를 서울에 두어야 한다는 논리가 된다” 며 “문화재는 제자리로 돌려보내야 하며 이 기회에 반환된 문화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추가 반환을 위해 어떤 치밀한 준비를 해야할 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 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이날 또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지부의 한국분원 강릉 설치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인 준비 자세도 문제삼았다. 류병수기자 dasan@kwnews.co.kr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