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한일 의원, 조선왕조의궤 반환 공감"(연합뉴스)_2010.11.0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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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0-11-04 14:45 조회7,395회 댓글0건본문
최재성 의원(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조선왕실의궤 등 재일(在日) 수탈 문화재 반환을 위한 한일(韓日) 양국 의회 차원의 협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최재성(민주당)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18일 일본 중의원회관에서 일본측 전.현직 의원들과 문화재 반환에 관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소개하며 "양국 의원간 공동 노력을 제안,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문화재 반환을 위한 양국 정부간 논의가 진행중이지만 의회 차원의 노력을 병행해 조속한 환수에 일조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일본 정부 소유 문화재는 물론, 민간 소유 문화재까지 반환 목록에 포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문화재 조속 환수를 위한 초당적 국회의원 협의회를 구성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의원외교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일본 민주당 이시게 에이코(石毛瑛子) 중의원은 "한국 문화재 수탈에 대해 사과하고 문화재 반환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려는 움직임이 일본 내에 있다"며 "논의 진전을 위해 반환 문화재 목록을 작성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최 의원은 전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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