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이 대통령 방일 때 조선왕실의궤 인도 검토(한겨레신문)_2011.05.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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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05-09 08:49 조회7,040회 댓글0건본문
일본 정부가 이달 하순 일본을 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조선왕실의궤 일부를 직접 건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 넘기기로 한 조선왕실의궤의 일부를 간 나오토 총리가 직접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네는 쪽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이는 양국관계 개선 의지를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1~22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방일할 예정이다.
이 신문은 또 제1야당인 자민당 일부 의원들이 “일본에서 건너간 귀중한 도서가 한국에도 있다”고 주장하는 점을 고려해, 간 총리가 한국에 있는 일본 도서를 일본 쪽이 열람할 수 있게 해달라고 이 대통령에게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지난달 28일 조선왕실의궤 반환의 근거인 한일도서협정 관련 법안을 중의원에서 통과시킨 데 이어, 조만간 참의원(상원) 표결을 거쳐 이 대통령 방일 전에 도서를 넘길 법적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정남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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