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의궤 반환]“오대산 사고본 반드시 월정사가 소장해야”(강원일보)_2011.11.0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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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12-06 09:26 조회7,527회 댓글0건본문
퇴우 정념 오대산 월정사 주지 스님은 5일 “조선왕실의궤 오대산사고본 등 일본에 빼앗긴 귀중한 책을 돌려받게 돼 다행스럽다”며 “잔잔한 물결이 큰 파도를 일으키듯 그동안 조선왕실의궤 환수위원회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노력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조선왕실의궤 환수위 공동의장이기도 한 스님은 “이번에 반환되는 조선왕실의궤 가운데 절반가량이 오대산 사고 소장본이었던 만큼 반환 의궤는 반드시 월정사에서 소장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분명한 어조로 말했다. 정념 스님은 “왕실의궤의 오대산 봉안을 주장하는 것은 왕실의궤의 주인 행세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의궤의 원 소장처인 오대산 사고 관리책임자인 `수호총섭'의 소임을 다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오대산 월정사에는 왕실의궤를 잘 보관할 수 있는 전시공간 시설이 충분하지만 국가가 소유하고 강원도가 관리하는 국립박물관을 평창에 건립하는 것도 충분한 대안이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선왕실의궤가 오대산으로 오게 되면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문화 올림픽으로 승화돼 대내외적으로 더 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남윤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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