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 구성서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시 홍유릉 일대에서 고종황제 ‘대례의궤 반환’ 기념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반환되는 의궤에는 대한제국 관련 대례의례와 명성황후 국장도감의궤가 포함돼 있다. 대례의궤에는 대한제국의 탄생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자주적 독립을 표방하는 중요한 내용이 기록돼 있다.
‘문화재 제자리 찾기’가 주최하고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남양주문화원등이 주관해 의미를 더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어가행렬과 고유제, 기념행사와 북콘서트, 학생백일장과 전시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양주시 금곡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홍릉에 이르는 산릉 어가행렬과 더불어 의궤 반환운동을 추진했던 혜문스님 사회로 의궤 반환과정에 담긴 이야기와 역사적인 의미를 짚어보는 북콘서트가 함께 개최돼 민족적 자존감과 해외 유출 문화재 제자리 찾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문의는 ‘문화재 제자리 찾기’ (☏02-722-0914)로 하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