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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궤의 귀향' 2018평창 문화올림픽 성공의 첫걸음(강원일보)_2011.07.1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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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07-13 09:46 조회7,5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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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왕실의궤 제자리찾기 범도민추진위원회 발족
내달 8일 월정사서 발대식 … 국회토론회·서명운동 등 추진


◇조선왕조실록 및 왕실의궤 제자리찾기 추진위원회는 12일 월정사에서 제2차 실무추진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사업계획 협의와 제자리찾기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조선왕조실록 및 왕실의궤 제자리 찾기는 2018 문화올림픽의 첫걸음입니다.”

올가을 국내로 환수되는 조선왕실의궤 오대산 사고본을 도내로 되찾아오기 위해 범도민추진위원회가 구성, 발족된다.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면서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의궤를 핵심 콘텐츠로 활용, 문화 올림픽으로 승화하기 위한 도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발족되는 조선왕조실록 및 왕실의궤 제자리찾기 범도민추진위원회는 동계 유치를 계기로 선진국 진입의 동력을 제공하고, 도내 문화재 환수운동의 구심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동대표 고문 자문위원 추진위원장 추진위원 법률고문 사무총장 실행위원 대변인 사무국장 등 정계·학계·종교계·언론계·경제계·시민사회단체·여성계의 수장들이 총망라돼 향후 활동방향을 모색하고 강원도 문화유산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구성됐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정념 월정사주지스님이 공동대표를 맡으며 원영환 한국문화원연합회도지회장이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조선왕조실록 및 왕실의궤 제자리찾기 범도민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8일 월정사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국회 토론회, 월정사 산사음악회, 서명운동, 결의대회 등을 열어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참여 분위기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환국행사 및 고유제는 9월 초에 오대산 사고와 월정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달 국회에서 개최할 토론회는 도국회의원협의회와 공동으로 조선왕실의궤 오대산 사고본 제자리찾기의 당위성을 알리고 정부와 문화재청에 월정사 보관을 적극 요청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어 조선왕실의궤 오대산 사고본 제자리찾기 추진위원회 실무회의가 구성돼 세부 추진사항을 논의하는 등 범국민운동으로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협의체가 함께하는 조선왕조실록 및 조선왕실의궤 관련 문화·교육사업 기반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실록과 의궤 콘텐츠 전시관을 건립해 강원도 역사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조선왕실의궤 환수위원회(환수위)공동대표이자 오대산 월정사 주지인 퇴우 정념 스님과 최문순 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이석래 평창군수는 지난 5월 월정사에서 회의를 갖고 조선왕실의궤 오대산 환수를 위해 환수위와 문화예술단체를 중심으로 한 범도민운동협의체를 발족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관련 논평에서 “오대산본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실의궤가 제자리로 돌아와 2018년 동계올림픽이 문화 올림픽으로 승화되는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퇴우 정념 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장은 “조선왕조실록 및 왕실의궤 제자리찾기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으로 범도민적인 환수운동의 동력을 마련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의 문화적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가 브랜드를 더 한층 높이는 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남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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