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정사서 오대산 사고본 환국 고유제(강원일보)_2011.12.1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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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12-16 09:41 조회8,566회 댓글0건본문
지난 6일 일본에서 환국한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실의궤 44종 81책에 대한 환국 고유제 및 환영행사가 16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대산 사고와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개최된다. 문화재청, 강원도, 조선왕실의궤 환수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찬 문화재청장, 최문순 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이석래 평창군수, 퇴우 정념 월정사주지스님, 김의정 조계종중앙신도회장을 비롯한 환수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종묘제례악보존회의 집전으로 열리는 고유제(告由祭)에서는 최문순 지사가 헌관으로 참여해 의궤를 안치하는 `도서봉안' 신에게 잔을 올리는 `작헌례' 의례의 종료를 알리는 `예필' 등의 의식이 30여분간 봉행된다.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열리는 환영행사는 식전공연으로 마련되는 `오대산 학춤'을 시작으로 의궤 봉안식과 환수경과보고, 공로패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조선왕실의궤 환수위 사무총장인 혜문 스님의 사회로 의궤 환수 기념 `되찾은 조선의 보물, 의궤' 북(Book) 콘서트가 이어진다.
도 관계자는 “고유제 및 환영행사는 전통적 예법을 갖춰 품격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의궤가 동계올림픽을 문화 올림픽으로 승화하기 위한 동기유발의 촉매가 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자산임을 각인시키는 행사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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