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의궤 오대산으로' 열기 거세다(강원일보)_2011.05.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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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05-03 11:27 조회9,947회 댓글0건본문
`조선왕실의궤 오대산 사고본'을 되찾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조선왕조실록·조선왕실의궤 환수위원회와 새평창포럼, 평창군, 월정사 등은 일본 국회의 비준절차가 끝나는 오는 13일 열릴 참의원 본회의에 맞춰 방문단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반환되는 도서를 맞을 채비가 한창이다. 이번 방문단은 그동안 도서 반환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을 비롯 불교계와 강원도, 평창군 등 각계 인사 100여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일본 도쿄에서 한일 양국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환국 기념 축하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를 위해 도쿄를 방문하는 이달 22일을 전후로 우리 정부에 도서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광화문과 홍릉, 월정사 오대산 사고 등지에서도 환국 환영행사를 잇따라 열 계획이다. 특히 평창군과 월정사는 국내 반환 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월정사에서 고유제를 갖고 환수 기념행사를 범도민 행사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조선왕실의궤 오대산본이 원소장처로 돌아올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자체와 종교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평창군과 주민들은 문화재청과 정부에 월정사 보관을 적극 요청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선왕실의궤가 원래 소장됐던 오대산 월정사로 가는 게 마땅하다는 입장이다.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은 “도서를 반환받게 되면 원래 있던 장소에 보관하는 게 이치에 맞다”면서 “문화재는 원래 있던 곳에 있을 때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회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현기자 hyunng@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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