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의궤’ 90년 만에 반환 완료(KBS)_2011.12.0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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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12-06 09:48 조회7,630회 댓글0건본문
<앵커 멘트>
일제시대 강탈당한 조선왕실의궤가 오늘로 반환이 완료됩니다.
90년만에 돌아오는 의궤 등 조선왕조 도서 1200권은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될 예정입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반환되는 도서는 조선왕실의궤 167권을 포함해 모두 1200권입니다.
지난 10월 한.일 정상회담 때 돌려받은 5권 이외에, 명성황후 국장도감과 이토 히로부미의 반출 도서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조선왕실의궤는 1922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일본 궁내청으로 옮겨져 소장돼 왔습니다.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는 2006년부터 의궤환수 위원회를 발족시켜 민간 차원의 본격적인 환수 운동을 펼쳤고, 5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습니다.
지난해 일본 총리는 한.일 강제병합 100주년 담화를 통해 의궤 반환을 약속했습니다.
<녹취>간 나오토(일본 전 총리) : "지난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희망에 답하는 차원에서 조선왕조시대의 자료를 인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의궤 반환이 확정된 뒤에도 일본 내 국회 비준절차 등에 1년 반이 걸렸고, 반환 시한을 나흘 남기고서야 돌아오게 됐습니다.
조선왕실의궤 등 1200권은 오늘 오후 항공기 두대 편에 나뉘어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홍수진 기자
일제시대 강탈당한 조선왕실의궤가 오늘로 반환이 완료됩니다.
90년만에 돌아오는 의궤 등 조선왕조 도서 1200권은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될 예정입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반환되는 도서는 조선왕실의궤 167권을 포함해 모두 1200권입니다.
지난 10월 한.일 정상회담 때 돌려받은 5권 이외에, 명성황후 국장도감과 이토 히로부미의 반출 도서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조선왕실의궤는 1922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일본 궁내청으로 옮겨져 소장돼 왔습니다.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는 2006년부터 의궤환수 위원회를 발족시켜 민간 차원의 본격적인 환수 운동을 펼쳤고, 5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습니다.
지난해 일본 총리는 한.일 강제병합 100주년 담화를 통해 의궤 반환을 약속했습니다.
<녹취>간 나오토(일본 전 총리) : "지난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희망에 답하는 차원에서 조선왕조시대의 자료를 인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의궤 반환이 확정된 뒤에도 일본 내 국회 비준절차 등에 1년 반이 걸렸고, 반환 시한을 나흘 남기고서야 돌아오게 됐습니다.
조선왕실의궤 등 1200권은 오늘 오후 항공기 두대 편에 나뉘어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홍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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