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월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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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월스님 (220.♡.116.55) 작성일05-08-03 07:57 조회4,000회 댓글0건본문
마음이 많이 번잡하고 고민이 되시겠네요.
그런데 저의 대답이 어쩌면 중도의 대답이 될런지 모르겠어요.
먼저 남자친구가 무교라면 천천히 불교에 대한 접근을 해야할 필요가 있겠네요.
물론 모든 일이 장단점이 있겠지만 여유를 가지시고 절에 여행삼아 가보는 것도 좋구 스님과 대화의 기회를 갖는 것도 좋구 지금 남자 친구의 입장을 확실히 파확이 안되네요. 남자친구의 집에서는 무교의 집안이었으니 아무래도 쉽게 변화하고 종교를 받아들이기가 쉽지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10년을 지내고 안 사이라면 그 정도는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여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교의 입장에서 상대방의 종교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천천히 ㅡㅡㅡ 느리게 ... 여유를 가지고 ...... 하시길 바라고요.
그리고 불교대학의 문제는 먼저 결혼을 한 이후에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결국은 큰 흐름속에 작고 소중한 것은 묻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아직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도 좋은 것 같고 결혼과 결혼이후에 생활고 삶에 대해서 먼저 고민하고 방향을 잣대를 가져가야 된다고 봅니다.
이번달에 하는 선우회 법회에 같이 한번 오는 것도 좋구요.
만약 힘들다면 그냥 한번 절에서 하루밤 묵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힘내시고 화이팅 해요....
무언가를 조금 양보하고 포기하면 모두가 행복해질수 있는데 그런 입장이 되면 쉽지가 않죠 ...
모든 문제를 자신에게 돌려서 먼저 자신의 모습과 내면을 바라보는 그런 시간이 모든 중생들에게
주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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