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이창현 교수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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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4-11-22 10:35 조회139회 댓글0건본문
오대산 인문학 특강 ‘호모 미디어쿠스’
오대산 월정사에서 미디어 시대에 지역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을 아래와 같이 개최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주제 : 호모미디어쿠스
강사 : 국민대학교 이창현 교수
일시 : 2024년 12월 6일(금) 오후 1시30분
장소 : 월정사 대법륜전
참석 : 관심있는 누구나
서울대학교 대학원 언론학 박사
現 국민대 교수(미디어전공)
前 대전환포럼 대표, 전 KBS 이사,
전 KBS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전 서울특별시 서울연구원 원장,
전 서울건축비엔날레 운영위원,
전 대통령직속국가기후환경회의 홍보위원
미디어는 우리 일상의 시공간을 지배합니다. 콘텐츠는 사회적 영향력을 크게 끼치기도 합니다. 범람하는 콘텐츠 폭식으로 소화불량과 결핍을 겪고 있기 합니다. 미디어 세상에서 우리는 호모미디어쿠스, 호모모빌리쿠스-디지털노마드, 초연결사회로 일컬어지며 의식주를 넘어서 衣食住‘機’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명상치유문화의 성지 오대산 월정사
[호모 미디어쿠스] 강의 개요
유발 하라리의 호모 사피엔스를 통해 우리는 인간이 '생각하는 존재'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저는 미디어를 활용하는 인간을 호모 미디어쿠스라고 정의하고자 합니다. 미디어를 활용하는 인간은 새로운 문명을 창조합니다.
그리스는 대화와 토론을 기반으로 한 직접 민주주의를 발전시켰으며, 로마는 문자 기록과 이를 활용한 영토 확장을 통해 제국의 기초를 다졌습니다. 이처럼 미디어는 문명의 본질을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나아가, 마셜 맥루한의 지적처럼, 미디어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하나의 메시지로서 문명의 콘텐츠를 변혁시킵니다. 19세기 사진과 전신의 등장으로 인간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근대적 시각적 인간으로 진화했고, 문명의 형태 또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신문과 방송의 시대에 매스미디어 문화가 20세기 문명의 속성을 만들어냈다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문화가 21세기 문명의 속성을 결정합니다.
오늘날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소셜 미디어는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며 우리의 문명을 새롭게 정의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미디어 문명은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이고,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이 질문이 이번 강의의 중심 주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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