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국제뉴스)김희철 기자 = 정선군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한 문화재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6억 여원 투입, 종합정비계획 수립 연차적 정비

군은 정기적인 문화재 전수조사 및 모니터링을 통해 보수정비가 필요한 문화재를 선정하고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연차적으로 보수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군에서는 올해 16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정암사 수마노탑 모니터링 등 국가·도지정문화재에 대한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재 기록 및 재난 시 원형복원의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정밀실측조사를 정암사 수마노탑과 정선 이종후 가옥에 대하여 실시하고 있다.

또한,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보수정비와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보물 제410호로 지정되어 있는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지정을 위한 학술조사와 더불어 11월 경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으며, 문화재 원형 보전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정암사 수마노탑 등 국가지정 문화재 8점, 정선 이종후가옥 등 도지정문화재 9점, 문화재자료 2점, 무형문화재 1점 등 총 20점의 문화재가 지정되어 있으며, 향후 향토문화유산 발굴 및 조사를 통해 문화재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