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사] "간부 워크숍이 '절'로 즐겁네! "(4월7일-국제뉴스) > 작은 절 이야기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소통Odae mountain Woljeongsa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
작은 절 이야기

작은 절 이야기

[구룡사] "간부 워크숍이 '절'로 즐겁네! "(4월7일-국제뉴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4-08 16:56 조회7,284회 댓글0건

본문

- 육군 제36보병사단, 자매결연 맺은 구룡사에서 '간부 워크숍' 실시 -

 

(원주=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 지난 해 12월, 육군 제36보병사단(사단장 구원근)은 대한불교 조계종 구룡사와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부대방문, ▲장병 인성수양을 위한 산사체험, ▲장병 안보의식 강화를 위한 종교안보강연 지원, ▲전입신병 인성함양을 위한 ‘월정사 만월요양원’에서 봉사활동 실시, ▲초급간부 인성함양을 위한 문화재 탐방실시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사단은 '간부 인성 바로 세우기' 일환으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간 진행되는 '간부 워크숍'을 실시하며, 구원근 사단장을 비롯한 영관장교 21명이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에 위치한 구룡사에서 산사체험을 했다.

첫째날 구룡사에 도착하여 바로 수련복으로 갈아입은 뒤 사찰을 둘러보며, 사찰예절 등 설명을 들었다. 이후 저녁 공양에서는 누군가가 부처님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올린 음식을 먹는다는 것을 상기시켜서, 감사한 마음으로 밥 한 톨도 남기지 않고 먹었다. 공양 뒤에는 구룡사 내에 있는 대웅전(大雄殿)에 가서 '범종(梵鐘)․법고(法鼓)'를 두드리면서 저녁예불 체험을 했다.

간부들은 범종(梵鐘)과 법고(法鼓)들을 두드려보면서 자연의 생물과 영혼까지 이르는 모든 것들을 불러 모으는 일종의 신호를 들으며 마음의 평안을 얻었고, 이후에는 '불교의 수행 이론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공부를 하며 취침에 들었다.

   

다음 날 새벽에 기상한 간부들은 세면 뒤에 대웅전(大雄殿)에서 각자 자리를 잡고 경건한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참회의 시간을 가지며 새벽 예불을 드리고, 아침 공양 뒤에 치악산의 명소인 구룡계곡과 금강 소나무숲길, 세렴폭포를 함께 포행(匍行)하면서 자연과 동화되어 갔다.

산사체험의 하이라이트는 108배였다. 1배를 하면서 염주 한 알을 꿰고, 2배를 하면서 또 염주 한 알을 꿰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마지막 108배를 하면 108번째의 알을 꿰고 108배가 마무리 되는 것으로 매번 기도를 하며 본인을 위한 바람과 기도보다 남을 위한 기도를 하며 절을 마무리 했다.

108배가 끝난 후에는 다들 땀범벅이 된 얼굴로 점심 공양을 드린 뒤, 1박 2일 간의 '간부 워크숍'을 마무리 했다. 한편, 간부들 뿐 만 아니라 군무원과 준사관도 구룡사와 월정사에서 '간부 워크숍'을 차후에 진행할 계획이다.

간부 워크숍에 참여한 사단장(소장) 구원근은 " '간부 인성 바로 세우기' 일환으로 1박 2일간 다양한 산사 체험을 하면서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한국적인 정신을 많이 배웠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간부들이 이러한 좋은 기회를 가져 심신을 단련하고 인성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