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사] 승무·하회별신굿탈놀이…전통 기·예능인들 공연 즐기세요 (9월29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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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9-30 16:29 조회6,741회 댓글0건본문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문화재청 제공) |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기·예능 공개행사가 가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월 개최되는 행사로 10월에도 역시 알차고 흥겨운 공개행사들이 준비됐다.
경북 안동 지역에서는 10월7일 안동시 안동탈춤공원에서 제24호 '안동차전놀이'가, 8일에는 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에서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펼쳐진다. 안동차전놀이는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안동지방에서 행해지는 민속놀이의 하나로 '동채싸움'이라고도 불린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안동지방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민속탈춤으로, 고려 중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자랑하는 탈놀음이기도 하다.
가을 산속, 단풍과 함께 절경을 자랑하는 사찰에서는 이승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을 위로하고 천도하기 위하여 불법(佛法)을 설명하고 음식을 베푸는 종교의식인 제127호 '아랫녘수륙재'가 10월7일에서 8일까지 경남 창원시 무학산 백운사 경내에서 진행된다. 서울 은평구 소재 진관사에서는 10월8일부터 이틀간 제126호 '진관사수륙재'가 열린다. 강원도 동해시 삼화사에서는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제125호 '삼화사수륙재'를 올린다.
가을꽃보다 아름다운 비단으로 만든 꽃의 향연도 펼쳐진다. 제124호 '궁중채화' 기능 보유자인 황을순이 10월 12일에서 14일까지 경남 양산시 수로문화재단에서 비단과 모시 등으로 만든 꽃인 궁중채화를 선보인다. 궁중채화는 궁중의 연희나 의례에 사용하는 꽃으로 궁중 문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기능 보유자의 다채로운 시연과 전시도 공개된다. 서울과 경주, 경남 산청, 충남 공주 등 전국 곳곳에서 △제106호 각자장 △제107호 누비장△제108호 목조각장△제74호 대목장 등이 공개행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서울 경복궁 수정전에서 펼쳐지는 '궁궐 공개행사 토요마당'에서도 이애주의 '승무'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종목이 거행된다. △제27호 승무 △제39호 처용무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제30호 가곡 △제16호 거문고산조 등 다섯가지 전통 향연을 즐길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의 '새소식'을 참조하면 된다. 전화문의 한국문화재재단 (02) 3011-2153.
보유자 이애주의 국가무형문화재 27호 승무(문화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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