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대산 상원사가 BTN붓다회 ‘찾아가는 법회’를 진행했습니다. 광명철야법회는 지난 2011년 40여명의 불자들로 시작해 현재는 전국 500여 불자들이 동참한다고 하는데요. 강원지사 최승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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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광명진언 독송)
밤을 잊은 불자들의 독송 소리가 오대산을 가득 메웁니다.
귀로 듣기만 해도 죄업이 소멸 된다는 광명진언.
전국 500여 명의 불자들이 오대산 상원사에 모여 시간도 잊은 채 철야 기도정진에 들어갔습니다.
상원사 주지 해량스님이 지난 2011년 40여 명의 신도들과 시작한 광명 철야법회는 9년이 지난 지금 전국 500여 명의 불자들이 모여 법당을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메웠고, 야외 천막 법당을 임시로 설치할 만큼 불자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량스님 / 상원사 주지
(기도는 스스로 준비하는 마음이고 자세이며, 마음에 등불을 밝히는 수행이라고 생각합니다.)
BTN 붓다회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법회’를 봉행한 철야정진에는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의 법문이 이어졌습니다.
정념스님은 참여 불자들에게 현 시대를 살아가는 방향을 제시하며, 구별과 차별에서 벗어난 기도 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념스님 / 월정사 주지
(명상과 기도 수행하는 또 세상을 이해하는 자비의 마음, 세상의 공덕을 통해서 자긍시키는 일, 이걸 통해서 나와 세상이 함께 평화롭고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상원사는 이날 BTN 붓다회에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BTN불교TV를 응원했고, 법회에 동참한 불자들은 붓다회 가입에도 적극 동참했습니다.
해량스님 / 상원사 주지
(강원도 속초와 강릉 옥계에 산불피해 입었잖아요? 거기에도 후원을 하시고 또 이웃 나눔에 붓다회에서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니까 우리 불자님들께서 많이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김태윤 / 강원도 강릉
(이 한 장의 작은 정성이 모여서 우리 불교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했고요. 전국 불자님들이 보시고 BTN붓다회가 우리나라의 최고의 신행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길 바라면서 썼습니다.)
새벽까지 이어진 광명진언 독송은 깊어가는 어둠만큼 무게가 더해졌고 무명은 다가오는 여명처럼 밝아지는 듯했습니다.
BTN 뉴스 최승한입니다.
강원지사 최승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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