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피플]어머니가 사랑했던 평창에 11년째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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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9-02-19 08:40 조회4,967회 댓글0건본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인 치과의사 김필성(56·사진 왼쪽 세번째) 박사가 지난 17일 평창군 평창읍 극락사에서 (재)평창장학회에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
미국 한인치과의사 김필성씨 극락사 육바라밀장학회 조성 “고인이 되신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장학금을 전달합니다.” 2008년 돌아가신 어머니가 평소 좋아했던 평창과 평창의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인 치과의사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김필성(56) 박사로, 그는 지난 17일 평창군 극락사에서 (재)평창장학회에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서울 출신으로 평창과는 아무런 연고가 없지만 2008년 돌아가신 어머니 고(故) 이정민씨가 생전에 월정사 적멸보궁, 극락사를 오가며 기도를 드렸고, 평창지역 소외된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하길 좋아하셨던 것이 김 박사가 장학사업을 결정한 계기다. 그는 극락사 주지 자용스님과 함께 2008년 육바라밀장학회를 만들었고, 올해로 11년째 매년 6명의 학생에게 1명당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장학금 중 절반을 (재)평창장학회에 기탁하고 있다. 김 박사는 “고인이 되신 어머니가 생전에 행하셨던 뜻을 받들고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일이라 여겨 장학회 운영과 기탁을 계속하고 있다”며 “평창 청소년들이 지역을 이끄는 인재로 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미주 한인치과의사협회장, LA 치과협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평창=김영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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