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강원도 내 국립공원 고지대 등산로의 입산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간 통제된다.

통제되는 등산로는 설악산은 오색∼대청봉 구간을 비롯해 백담사∼대청봉, 남교리∼대승령∼한계령 등 13개 구간 94.1㎞다.

오대산은 적멸보궁∼두로령, 동대산∼두로령, 구룡폭포∼동피골 등 7개 구간 54.8㎞, 치악산은 황골삼거리∼남대봉, 국형사∼보문사∼향로봉삼거리 등 8개 구간 20.9㎞다.

그러나 저지대 일부 탐방로는 통제기간에서 개방된다.

개방 등산로는 설악산은 소공원∼비선대, 설악동∼울산바위 등 6개 구간 16.76㎞, 오대산은 상원사∼적멸보궁, 선재길, 무릉계∼구룡폭포 등 4개 구간 13.4㎞다.

치악산은 신흥주차장∼사다리병창∼비로봉∼황골삼거리, 구룡사∼대곡야영장 등 6개 구간 21.2㎞다.

통제된 탐방로를 허가 없이 출입하거나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하다가 적발되면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momo@yna.co.kr

* 기사원문 보기 http://news.nate.com/view/20131113n26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