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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음 물씬 풍기며 오픈한 무릉계곡 힐링캠프장.(사진제공=동해시청) |
강원 동해시 무릉계곡 힐링캠프장이 솔내음을 물씬 풍기며 문을 열었다.
15일 동해시에 따르면 국내 최고의 청정자연 휴양지인 무릉계곡 소나무숲 야영장에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캠핑용 데크 23면과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전기시설과 샤워장을 겸비한 힐링캠프장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캠핑용 데크는 국내 캠핑 트랜드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표준형(3.6m*5.4m) 20면과 특별형(4.5m*6.6m) 3면으로 울창한 송림 사이사이에 배치했다.
이로 인해 솔내음과 피톤치드가 풍부해 캠핑하면서 정신과 육체를 힐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공사 전 부터 무릉계곡을 방문하는 캠핑족으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왔다.
특히 힐링캠프장은 캠핑과 함께 어린이들이 맘껏 물놀이 할 수 있는 무릉반석과 산책하듯이 다녀올 수 있는 용추폭포 코스, 등산에 관심이 많다면 두타산, 청옥산, 고적대 등 백두대간의 주요 봉우리 등반체험도 함께 할 수 있어 캠핑 이용객들의 즐거움을 더욱 충족시킬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삼층석탑과 철조노사나불좌상의 보물 2점을 보유한 사찰인 통일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한 삼화사가 자리잡고 있어 또 다른 힐링을 경험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화사는 국행수륙대재를 매년 10월 중순쯤 설행하고 있으며 느림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어 캠핑을 하면서 이색적인 문화체험도 가능하다.
힐링캠프장은 이달부터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사용일 60일전부터 예약이 가능하고 7~8월은 전국의 캠핑족이 찾고 있는 만큼 서둘러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다.